이문설농탕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설렁탕 전문점이다. 1904년 종로 공평동에서 '이문옥(里門屋)'으로 개업해 120년을 넘긴,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통한다. 건국 후 서울시 음식점 허가 1호이며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되었다.
1904년: 종로 공평동에서 개업(1902년설도 있다). 상호는 피맛골 이문(里門)고개 인근이라는 입지에서 왔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현재 4대째다.
역사적 단골: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과 초대 부통령 이시영이 단골이었다. 김두한은 청소년 시절 이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고 전해진다.
2011년: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 공평동 건물이 철거되며 견지동으로 이전.
2023년 10월: 견지동 매장에서 화재가 났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고, 이후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설농탕 스타일: 뽀얀 우윳빛 국물에 마나(지라), 혀밑 같은 특수부위가 들어가는 것이 다른 설렁탕집과 구별되는 지점이다. 토렴으로 온도를 맞춰 낸다.
한 세기의 일관성: 자리는 두 번 옮겼지만 메뉴 구성은 설농탕과 수육, 도가니, 혀밑, 마나 같은 안주 몇 가지로 한 세기 동안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에서 '노포'라는 말을 꺼낼 때 기준점이 되는 집이다. 하동관, 용금옥 등과 함께 서울 노포 계보의 맨 앞줄에 선다.
위키백과 「이문설농탕」
한국일보, 「손기정 단골에 김두한 알바… 120년 노포 이문설농탕 화재」 (2023-10-16)
한국경제, 「재개발로 이전, 잇단 화재… 120년 노포 이문설농탕 수난사」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