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카이야(리뷰 285)점심식사・2026/04 방문(1회)4.002튀르키예식 커피를 알고 싶다면그래도 나름 커피 이곳저곳 마신다 생각하는데, 튀르키예식 커피는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음을 깨닫고 찾아온 곳입니다. 튀르키예식 커피는 저에겐 낮선 방식이기에, 사장님께 원두를 추천받았고 하우스 블랜딩으로 결정했습니다. 피니쉬가 정말 인상적으로 길었습니다. 물론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도 긴 여운을 주는 커피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 튀르키예식 커피에 비할 바는 아니었네요. 맛은 특유의 고소한 느낌이 굉장히 두텁게 느껴졌으며, 끝맛에 약간 스파이시함까지 남았습니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있는 커피들이 고소한 맛이 강한 커피들인데, 그런 커피들과 비교하면 이 곳 커피의 고소함은 거의 떡벽 수준으로 두텁습니다. 심지어 이 커피에 미분들이 씹히는데, 이게 드립 커피의 미분마냥 쓰고 떫은 느낌이 아예 없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원래부터 고소했던 커피를 더더더더 고소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것이 여기만의 특징인지 튀르키예식 커피의 공통된 특징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독특했던 경험이었습니다. 가게는 굉장히 엔틱하고 코지한 분위기라 이런 감성 좋아하시면 마음에 드실겁니다. 튀르키예식 커피 마시고 싶을 때 여기 와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싶은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