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리뷰 406)점심식사・2026/10 방문(1회)3.5011진해에서 발견한 꽤 괜찮은 스시집좋은 쌀과 제철 생선을 숙성해서 스시를 내는 곳이라고 한다. 메뉴는 호스시, 미스시, 미호 오마카세로 나뉘어 있고 나는 그중에서 미스시를 주문했다. 가격은 22,000원에 12피스. 딱 봤을 때부터 일반적인 모둠초밥보다는 위에 올라간 네타가 꽤 도톰한 편이다. 미스시는 인기 있는 네타를 중심으로 구성되는데 광어, 연어, 참치 같은 익숙한 생선부터 간장새우, 장어, 후토마끼 등 여러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이다. 다만 제철 재료를 사용하는 곳이라 당일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초밥은 회가 무조건 크고 두꺼운 것보다 샤리와 네타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그 밸런스가 꽤 괜찮았다. 샤리는 간이 과하게 튀지 않는 편이고 입에 넣었을 때 밥알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스타일. 그래서 네타의 맛을 크게 가리지 않고, 도톰하게 썰어낸 생선의 식감을 그대로 느끼기 좋았다. 특히 이 정도 가격대의 모둠초밥은 몇 피스 정도는 그냥 구색 맞추기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미스시는 전체적인 구성을 꽤 알차게 가져간 느낌이다. 그리고 1인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 대형 초밥집처럼 빠르게 찍어내는 분위기보다는 한 점 한 점 조금 더 신경 써서 내는 쪽에 가깝다. 22,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꽤 만족스러운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