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리뷰 406)점심식사・2026/10 방문(1회)3.50940년 노포 중국집.우리 동네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 40년이 넘은 중국집으로, 창원에서도 꽤 유명한 노포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집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여전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이날도 사람이 꽉 차 있었는데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고, 금방 자리가 하나 나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여기 오면 보통 짜장면을 먹는 편인데 오늘은 조금 다르게 간짜장을 주문해봤다. 간짜장은 면과 소스가 따로 나온다. 소스에는 양파를 비롯한 재료들이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면 위에는 계란후라이 하나가 올라가 있다. 소스를 넉넉하게 퍼서 면 위에 올리고, 여기에 고춧가루도 한 큰술 정도 넣어 제대로 비벼준다. 그리고 단무지 하나 올려서 같이 먹으면 된다. 달큰하고 짭짤한 짜장에 고춧가루의 매콤함까지 더해지면서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중간중간 단무지까지 같이 먹어주면 계속 들어가는 맛. 간짜장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집은 역시 일반 짜장이 조금 더 특징 있는 것 같다. 일반 짜장은 흔히 보는 큼직한 건더기 가득한 짜장보다는 유니짜장처럼 건더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로 나오는데, 오히려 그게 이 집만의 느낌이 있다. 오늘은 특별하게 간짜장을 먹어봤지만, 다음에 다시 오면 결국 평소처럼 일반 짜장을 주문할 듯하다. 40년 넘게 동네에서 계속 살아남은 데는 역시 이유가 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