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리뷰 406)저녁식사・2026/10 방문(1회)3.005고등어회.고등어회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곳. 사실 가리비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장사가 잘되는 곳이라 그런지 방문했을 때는 이미 다 팔리고 없다고 했다. 아쉬운 마음에 고등어회, 장어구이, 전복구이까지 세 가지 메뉴를 전부 주문했다. 가장 기대했던 건 역시 고등어회.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같이 나오는 양파와 김에 싸서 먹으니 훨씬 맛있었다. 무엇보다 주문이 들어가면 생물을 바로 잡아서 내주는 방식이라 그런지 신선함이 확실히 느껴진다. 살의 탄력도 좋고 고등어 특유의 고소한 맛도 살아 있어서, 괜히 이 메뉴를 먹으러 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어구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형적인 쫀득한 식감의 장어구이. 양념은 개인적으로 조금 달달한 편이었지만, 장어 자체의 쫄깃한 식감은 잘 살아 있어서 무난하게 먹기 좋았다. 마지막은 전복구이. 버터 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전복 자체의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끼기에는 괜찮았다. 씹을수록 전복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이 살아 있어서 사이드로 하나 주문해 먹기 좋았다. 세 가지 중에서는 역시 고등어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리지 않고 신선한 고등어회를 양파와 김에 싸서 먹는 조합이 좋았고,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고등어회는 무조건 다시 주문할 것 같다. 다음에는 이번에 못 먹은 가리비까지 꼭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