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리뷰 406)저녁식사・2026/10 방문(1회)3.006양푼동태탕.자주 방문하는 삼겹살집. 냉삼이나 김치찌개가 생각날 때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기본 이상의 맛은 보장하는 곳. 이날은 유독 동태찌개가 당겨서 방문했다. 동태찌개에 소주 한 병 주문. 음주와 해장을 동시에 하는 아이러니한 조합. 동태찌개는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구성이 꽤 푸짐하다. 동태 살코기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곤이와 알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들어있다. 특히 콩나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국물은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스타일. 콩나물에서 우러난 시원함에 동태 특유의 감칠맛이 더해져 소주 한 잔 곁들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투박하고 익숙한 맛이 동태찌개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어른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특급 술안주다. 이날은 밥을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국물에 밥을 곁들여도 꽤 만족스러울 것 같다. 식사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말 그대로 밥술하기 딱 좋은 메뉴. 역시 자주 가는 집에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