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루(리뷰 84)저녁식사・2026/07 방문(1회)3.504가성비 좋은 제육 백반 한상풍자 또간집 논산 편에 선정된 백반집 다락가든.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 알던 곳인데, 예전에 갔을 때 막타임이라 제육에 자투리 부위만 너무 많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진 않았다. 와중에 쌀밥이 상당히 퀄리티 좋았던 것 하나는 인상적이었다. 사실 제육 때문에 재방문하게 됐는데, 또간집에 나온 제육 퀄리티가 자투리 가득하던 예전 제육과는 아예 딴판인 모습이었다. 문득 풀 컨디션 상태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주문한 메뉴는 청국장정식, 된장찌개정식. 여러 명이면 섞어서 주문 가능하니 둘 다 맛보는 걸 추천한다. 청국장은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서 자주 먹던 찐득한 스타일이다. 냄새는 심하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된장찌개는 맑고 칼칼한 육수에 간은 짭짤하니 개운한 맛이 좋다. 확실히 제육 때깔이 예전이랑은 아예 다르다. 설탕 코팅에 의한 반들반들한 윤기가 아름답게 보인다. 맛도 적당히 달달하고 지방도 충분해서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고소하다. 잡내도 안 나고 대중적으로 호불호 없을 이상적인 제육 맛이다. 예전 가격은 8500원이었는데 새삼 가격 많이 올랐다. 그래도 요즘 지방에서도 백반 가격이 1만 원을 넘는 게 기본이라, 이 정도면 정말 가성비 좋고 싼 게 맞다. 이걸 먹기 위해 멀리서 논산을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논산에서 축제도 많이 하니까 겸사겸사 들러서 맛있는 밥 한 끼 먹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