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식(리뷰 142)점심식사・2023/04 방문(1회)3.503극락을 맛보았습니다금강산 일만이천봉 중 가장 남쪽에 있다는 신선봉, 그 아래 자리한 고성 화암사, 그 안에 위치한 사찰의 찻집입니다. 남한에도 금강산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운 곳인데, 여기서 호박식혜를 마시고 극락을 맛보았네요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화암사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걸어 올라가는데, 오르막이긴 하지만 계곡과 나무 사이로 난 길이 예뻐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구경하면서 걷는 재미가 더 컸어요. 청황에 들어가 보면 창밖을 큰 바위가 가득 채우고 있는데, 여기 앉아 호박식혜를 마시니 근심 걱정이 다 날아가 버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산사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와서, 금강산 자락의 커다란 바위를 코앞에 두고 시원한 호박식혜 한 숟갈~ 이게 극락이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