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냉(리뷰 318)점심식사・2026/08 방문(1회)3.501330시간 정성의 곰탕. 창원에서 유명한 한정식집 ‘목민정’에서 나온 곰탕 브랜드, 목민곰탕. 목민정 가족분 중 한 분이 운영하시는 곳 같다. 목민정은 어릴 적 동창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곳이라 나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이제는 창원에서 많은 사람이 아는 식당으로 자리 잡은 걸 보니 괜히 반갑다. 목민곰탕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다. “조미료, 프리마, 엑기스 첨가 시 10억 배상.”꽤 강렬한 문구다. 그만큼 국물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느껴져 기대가 됐다. 먼저 나온 밑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 곰탕을 먹을 때는 국물만큼이나 김치 맛도 중요한데, 둘 다 마음에 들었다. 깍두기는 달달하면서도 잘 익었고, 배추김치도 적당히 익어 곰탕에 곁들이기 좋았다. 국물은 집에서 오래 끓인 곰탕처럼 입에 끈적하게 남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다른 가게에서 먹었던 곰탕에 비하면 제법 진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 먹다가 깍두기 국물도 조금 더했다. 구수한 국물에 감칠맛이 더해지니 또 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었다. 고기도 꽤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부드러워서 먹기 편했고, 함께 나온 면 사리에 고기를 감싸 한입 먹는 것도 괜찮았다. 국물만 떠먹다가 면과 고기를 곁들이니 먹는 재미가 더해졌다. 진한 국물에 부드러운 고기, 잘 익은 김치까지.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생각날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