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커피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5위,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1위에 오른 임성환 바리스타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러한 타이틀은 워낙 많이 봐서 크게 신뢰하지 않았는데 에어리커피는 조금 달랐다.
공간은 아이보리 톤과 밝은 우드로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많이 비워져 있다. 갤러리에 가까운 분위기라 시선을 끌 요소가 많지 않은데, 그래서 결국 남는 건 커피 자체였다.
1층은 오픈바 형식이다. 원두를 계량하고 커피를 내리는 과정까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만드는 일 자체가 하나의 메뉴처럼 기능한다.
직원분들은 모두 하얀색으로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계셨다.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 전문성이 드러나고, 잔을 받기 전부터 신뢰가 한 칸 올라간다.
2층은 비교적 조용한 라운지 구조라 혼자 커피를 음미하기 좋다. 잔잔한 음악과 정돈된 공간감이 느껴져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한쪽에서는 수상 트로피를 볼 수 있었고,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카페보다 가격대는 높다. 다만 잔을 받아 들고 나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납득하게 된다. 비싼 커피라기보다, 왜 이 가격인지 설명할 수 있는 커피에 가깝다.
커피는 완성되면 직원분께서 직접 갖다주시며 친절하게 설명도 전해주신다.
커피는 질감이 부드럽고, 마신 뒤 입안에 남는 향이 특히 좋았다. 향미가 흩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피니시까지 기분 좋게 이어진다.
농축유는 고소함이 강하면서도 질감이 부드러워, 라떼와 만났을 때 장점이 더 선명해진다. 농축우유라는 재료 자체의 완성도가 인상적이었다.
레빗을 하면서 여러 카페를 다녀봤지만, 이곳은 다르다는 인상을 주는 커피였다. 부산역, 남포동 인근 일정이 있다면 다시 방문해볼만한 곳.
부산 커피 챔피언
에어리커피는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5위,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1위에 오른 임성환 바리스타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러한 타이틀은 워낙 많이 봐서 크게 신뢰하지 않았는데 에어리커피는 조금 달랐다. 공간은 아이보리 톤과 밝은 우드로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 많이 비워져 있다. 갤러리에 가까운 분위기라 시선을 끌 요소가 많지 않은데, 그래서 결국 남는 건 커피 자체였다. 1층은 오픈바 형식이다. 원두를 계량하고 커피를 내리는 과정까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만드는 일 자체가 하나의 메뉴처럼 기능한다. 직원분들은 모두 하얀색으로 단정한 복장을 갖추고 계셨다. 과해 보이지 않으면서 전문성이 드러나고, 잔을 받기 전부터 신뢰가 한 칸 올라간다. 2층은 비교적 조용한 라운지 구조라 혼자 커피를 음미하기 좋다. 잔잔한 음악과 정돈된 공간감이 느껴져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한쪽에서는 수상 트로피를 볼 수 있었고,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카페보다 가격대는 높다. 다만 잔을 받아 들고 나면 그 이유를 어느 정도 납득하게 된다. 비싼 커피라기보다, 왜 이 가격인지 설명할 수 있는 커피에 가깝다. 커피는 완성되면 직원분께서 직접 갖다주시며 친절하게 설명도 전해주신다. 커피는 질감이 부드럽고, 마신 뒤 입안에 남는 향이 특히 좋았다. 향미가 흩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피니시까지 기분 좋게 이어진다. 농축유는 고소함이 강하면서도 질감이 부드러워, 라떼와 만났을 때 장점이 더 선명해진다. 농축우유라는 재료 자체의 완성도가 인상적이었다. 레빗을 하면서 여러 카페를 다녀봤지만, 이곳은 다르다는 인상을 주는 커피였다. 부산역, 남포동 인근 일정이 있다면 다시 방문해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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