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에서 티나케이크 후기를 보고
제주에 오면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서귀포 일정을 소화하던 중
티나케이크가 서귀포에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
바로 방문했다.
매장은 정원 안에 자리한
하얀색 외국 가정집 같은 분위기였다.
커다란 야자수와 야외 테이블,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더해져
케이크를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구좌 당근’.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먹어본 당근케이크 중에서는 1황이었다.
그동안 당근케이크를 먹을 때면
특유의 당근의 향이 꽤 강하게 느껴져도
‘아, 원래 당근케이크는 이런 맛인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그런데 티나케이크의 구좌 당근은
그 밸런스를 정말 잘 잡았다.
당근케이크라는 정체성은 분명히 남아 있는데,
향이나 맛이 과하게 밀고 들어오지 않는다.
시트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도 탄력이 있었고,
당근의 식감도 자연스럽게 살아 있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은 크림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았다.
시트와 크림 어느 한쪽이 앞서기보다
둘이 정확히 균형을 맞추는 느낌이었다.
당근의 존재감은 살리면서
당근케이크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맛.
지금까지 먹었던 당근케이크 중
가장 완성도 높게 느껴졌다.
이번에는 구좌 당근 하나만 먹었지만,
쇼케이스에 있던 다른 케이크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다음 제주 방문 때는
일부러 다시 찾아가 다른 메뉴까지 먹어볼 예정.
티나케이크는 당근케이크 하나만으로도
재방문 이유가 충분한 곳이었다.
지금까지 먹은 당근케이크 중 1황
레빗에서 티나케이크 후기를 보고 제주에 오면 꼭 한 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서귀포 일정을 소화하던 중 티나케이크가 서귀포에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 바로 방문했다. 매장은 정원 안에 자리한 하얀색 외국 가정집 같은 분위기였다. 커다란 야자수와 야외 테이블,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더해져 케이크를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구좌 당근’.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먹어본 당근케이크 중에서는 1황이었다. 그동안 당근케이크를 먹을 때면 특유의 당근의 향이 꽤 강하게 느껴져도 ‘아, 원래 당근케이크는 이런 맛인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는 편이었다. 그런데 티나케이크의 구좌 당근은 그 밸런스를 정말 잘 잡았다. 당근케이크라는 정체성은 분명히 남아 있는데, 향이나 맛이 과하게 밀고 들어오지 않는다. 시트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도 탄력이 있었고, 당근의 식감도 자연스럽게 살아 있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은 크림은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았다. 시트와 크림 어느 한쪽이 앞서기보다 둘이 정확히 균형을 맞추는 느낌이었다. 당근의 존재감은 살리면서 당근케이크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맛. 지금까지 먹었던 당근케이크 중 가장 완성도 높게 느껴졌다. 이번에는 구좌 당근 하나만 먹었지만, 쇼케이스에 있던 다른 케이크도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다음 제주 방문 때는 일부러 다시 찾아가 다른 메뉴까지 먹어볼 예정. 티나케이크는 당근케이크 하나만으로도 재방문 이유가 충분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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