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후로, 웬만한 장어에는 쉽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산로의 런치 장어덮밥은
워낙 유명해서 예약이 쉽지 않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운 좋게도 강작가님께서 자리를 구해 양도해주셨다.
덕분에 정말 감사하게 산로 런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우선 공간이 압도적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잠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 못한
내 사진 솜씨가 아쉬웠을 뿐이다.
산로는 원래 디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하이엔드 가이세키 업장이었는데,
2~3년 전부터 런치 메뉴로
장어덮밥도 운영하고 계신다고 했다.
장어덮밥은 기대 이상이었다.
장어 자체도 훌륭했지만,
눈앞의 화로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굽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참 부드러웠다.
장어로도 ‘겉바속촉’이 가능한 것이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평소 양이 많은 편인 나도
식사를 마치니 포만감이 꽤 가득했다.
밥은 고슬했고,
바삭하게 구워진 장어와 잘 어울렸다.
장어 뼈를 우려 만든 국도
깊은 맛이 나서 인상적이었다.
함께 곁들인 이태리 콜라도 좋았다.
너무 달지 않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의외로 장어덮밥과 조합이 괜찮았다.
셰프님은 마치 배우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멋진 아우라가 있으셨다.
여유로운 미소와 차분한 응대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매니저님 역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런치를 먹고 나니, 디너도 더 궁금해지는 곳.
산로는 다음에 꼭 디너로도 다시 경험해보고 싶다.
인생 최고의 장어덥밥 그리고 공간
이날 이후로, 웬만한 장어에는 쉽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산로의 런치 장어덮밥은 워낙 유명해서 예약이 쉽지 않다. 그래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운 좋게도 강작가님께서 자리를 구해 양도해주셨다. 덕분에 정말 감사하게 산로 런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우선 공간이 압도적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잠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 못한 내 사진 솜씨가 아쉬웠을 뿐이다. 산로는 원래 디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하이엔드 가이세키 업장이었는데, 2~3년 전부터 런치 메뉴로 장어덮밥도 운영하고 계신다고 했다. 장어덮밥은 기대 이상이었다. 장어 자체도 훌륭했지만, 눈앞의 화로에서 직접 구워주시는 굽기가 정말 예술이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참 부드러웠다. 장어로도 ‘겉바속촉’이 가능한 것이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평소 양이 많은 편인 나도 식사를 마치니 포만감이 꽤 가득했다. 밥은 고슬했고, 바삭하게 구워진 장어와 잘 어울렸다. 장어 뼈를 우려 만든 국도 깊은 맛이 나서 인상적이었다. 함께 곁들인 이태리 콜라도 좋았다. 너무 달지 않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의외로 장어덮밥과 조합이 괜찮았다. 셰프님은 마치 배우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멋진 아우라가 있으셨다. 여유로운 미소와 차분한 응대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매니저님 역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런치를 먹고 나니, 디너도 더 궁금해지는 곳. 산로는 다음에 꼭 디너로도 다시 경험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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