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레빗 가이드 첫 예약 시스템으로 함께 시류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셰프님의 유쾌한 에너지와 매니저님의 친절함 덕분에 코스 내내 편안했습니다. 궁금한 걸 여쭤보면 재료부터 조리법까지 성심껏 설명해주셔서 먹는 재미에 배우는 재미까지 더해졌어요. 함께한 분들도 다들 매너가 좋으셔서 더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츠마미는 광어 사시미로 시작해 대게, 가리비 관자, 전복, 문어, 은대구, 호타루이까를 지나 신죠 오완으로 이어집니다.
니기리에 들어가기 전부터 꽤 강렬한 흐름이었는데, 은대구와 전복도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가리비 관자였어요. 살이 도톰하게 올라 한입 먹는 순간 바로 또 먹고 싶어질 만큼 맛있었습니다..🤍
니기리는 네타 크기부터 흐뭇합니다. 이게 맞나 싶을 만큼 큼지막하게 올라가는데도 샤리와 따로 노는 느낌 없이 한입에 잘 어우러져요.
개인적으로 갑각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보리새우가 특히 반가웠습니다. 지금이 딱 제철인데도 오보로를 넣으셨길래 여쭤보니, 국산 보리새우는 맛이 살짝 약한 편이라 오보로로 감칠맛을 더하셨다고 해요. 일본산은 양식인데 오히려 단맛이 더 잘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크기가 커서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는데, 설명을 듣고 먹으니 한 점을 구성하는 의도가 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시류는 뭐니 뭐니 해도 참치인 것 같아요. 아카미, 주도로, 오토로 모두 식감과 향, 원물의 맛이 선명했고 지방감이 올라가는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달걀노른자에 새우와 가리비를 더한 교쿠에는 노른자만 40~50개가 들어간다고 해요. 작은 한 점 뒤에 이만큼의 시간과 손이 들어간다는 걸 알고 나니, 오마카세의 한 점을 눈에 보이는 결과만으로 계산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쌀 아이스크림은 깔끔하면서도 쌀알이 살짝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 마무리였어요.
다음 시류 예약까지 열심히 기다려보려 합니다..🤍
레빗 가이드 감사합니다🤍
이번에 레빗 가이드 첫 예약 시스템으로 함께 시류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셰프님의 유쾌한 에너지와 매니저님의 친절함 덕분에 코스 내내 편안했습니다. 궁금한 걸 여쭤보면 재료부터 조리법까지 성심껏 설명해주셔서 먹는 재미에 배우는 재미까지 더해졌어요. 함께한 분들도 다들 매너가 좋으셔서 더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츠마미는 광어 사시미로 시작해 대게, 가리비 관자, 전복, 문어, 은대구, 호타루이까를 지나 신죠 오완으로 이어집니다. 니기리에 들어가기 전부터 꽤 강렬한 흐름이었는데, 은대구와 전복도 좋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가리비 관자였어요. 살이 도톰하게 올라 한입 먹는 순간 바로 또 먹고 싶어질 만큼 맛있었습니다..🤍 니기리는 네타 크기부터 흐뭇합니다. 이게 맞나 싶을 만큼 큼지막하게 올라가는데도 샤리와 따로 노는 느낌 없이 한입에 잘 어우러져요. 개인적으로 갑각류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보리새우가 특히 반가웠습니다. 지금이 딱 제철인데도 오보로를 넣으셨길래 여쭤보니, 국산 보리새우는 맛이 살짝 약한 편이라 오보로로 감칠맛을 더하셨다고 해요. 일본산은 양식인데 오히려 단맛이 더 잘 난다고 하시더라구요. 크기가 커서 한입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는데, 설명을 듣고 먹으니 한 점을 구성하는 의도가 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시류는 뭐니 뭐니 해도 참치인 것 같아요. 아카미, 주도로, 오토로 모두 식감과 향, 원물의 맛이 선명했고 지방감이 올라가는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달걀노른자에 새우와 가리비를 더한 교쿠에는 노른자만 40~50개가 들어간다고 해요. 작은 한 점 뒤에 이만큼의 시간과 손이 들어간다는 걸 알고 나니, 오마카세의 한 점을 눈에 보이는 결과만으로 계산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쌀 아이스크림은 깔끔하면서도 쌀알이 살짝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는 마무리였어요. 다음 시류 예약까지 열심히 기다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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