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짧은 니혼료리 경험에 있어 단연 손에 꼽는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니혼료리의 정체성을 가지면서 양식에서 사용할만한 재료들을 가미하여 본인만의 색이 있는 강렬하고도 맛있는 맛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아 정말 너무 좋았네요. 모리카와 수련 이후 아주 잠깐이지만 치우네와 아카에 계셨는데 그 영향이 이 코스에 적지 않게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나온 교토 밤 시부카와니 튀김과 앙소스. 달달 고소한 밤에 속껍질을 남겨 특유의 차분하면서 튀김의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고마 앙소스로 향을 물씬 느끼면서 약간의 산미도 더한 요리. 맛있습니다
다음 장어와 감, 미소즈케 푸아그라와 산쇼. 푸아그라와 장어 조합은 조금씩 볼 수 있는데, 고소하고 바삭한 장어에 푸아그라의 크리미한 지방감, 감의 단 맛을 더하고 먹는 도중에 알갱이를 톡 씹으니 팡 터지는 산쇼라니. 강렬하면서도 텍스쳐, 맛, 향 다 고루 갖춘 베스트 접시. 옆에 일행분들이 계신데도 제가 좀 주책스럽게 먹으면서 뭐야, 뭐야 ! 했네요
이후 무난히 좋았던 전복 키모소스에 쌀튀김, 은행. 직관적이고 약간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키모 소스 자체를 강조하는듯한
오완: 송이, 금태 & 연근이 들어간 두부. 생선에 간이 조금 더 들어가있고 다시는 꽤나 직관적인 간, 이것도 나름의 매력은 있음. 부드러운 두부는 참깨의 고소함이 있고 안에 연근으로 식감을 달리 함. 뚜껑을 열며 나는 유자같은 시트러스 향도 좋고
이세에비, 노른자 소스, 국화절임. 코부지메로 감칠맛 올리고 내장 맛도 참 고소하고 좋다. 살 자체의 단 맛이 진해서 소스 및 절임의 강한 산미에도 살아남아 조화를 이룸
아마다이 우로코야키. 파프리카에 만간지 고추를 넣은 소스를 곁을임. 수분감이나 껍질이 바삭하고, 의외로 생선 간은 약해서 소스로 간을 맞추는 느낌. 맛있네요
곰 고기, 송이 & 자라 다시 샤브샤브. 샤브임에도 곰 고기 특유의 게이미한 육향도 살짝 느껴지고 다시가 진하게 잘 뽑힘. 파와 더불어 쿠로 시치미의 스파이스가 확 들어오면서 그 지방감을 지루하지 않게 해줌
자라 숯불 타레야끼 & 고마미소 덴카쿠. 일단 자라 익힘이 매우 매우 정확하다. 치킨 같으면서도 감칠맛의 타레와 산쇼가 있어서 자라의 온전한 향은 가려진 감이 있지만 충분히 맛있다. 모찌같은 고마 덴카쿠도 달콤 고소해서 곁들임으로 굿
산마 솥밥. 다이콘 오로시와 묘가, 오이, 발효 소스 등을 넣음. 제가 아유나 산마의 씁쓸한 내장 맛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게 무척이나 잘 살아있는 밥이었음. 조리가 많이 들어감에도 재료가 온전히 느껴지는 맛있는 접시였음
디저트: 아이스크림에 머랭, 말차 시럽, 젤리 등 + 와인 살짝. 진진한 단 맛으로 식사 마무리
전체적으로 재료 퀄리티나 조리 완성도, 맛의 조합도 매우 좋다 느꼈고 코스 중간마다 약간 진심어린 감탄들이 계속되었던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도록 하는 섬세하고 절묘한 음식 설계 등이 잘 된 요리들을 저는 선호하는 편인데 이 날 야마자키에서는 그 취향에 맞지 않음에도 강렬한 맛들로 너무 인상 깊은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이 날 또 음식에 진심이시고 좋은 분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좋았네요. 감사한 분들이 참 많은데 잊지 않고 나중에라도 꼭 보은하리라 또 한 번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
인생에 새겨진 식사
저의 짧은 니혼료리 경험에 있어 단연 손에 꼽는 식사였습니다. 무엇보다 니혼료리의 정체성을 가지면서 양식에서 사용할만한 재료들을 가미하여 본인만의 색이 있는 강렬하고도 맛있는 맛들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아 정말 너무 좋았네요. 모리카와 수련 이후 아주 잠깐이지만 치우네와 아카에 계셨는데 그 영향이 이 코스에 적지 않게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나온 교토 밤 시부카와니 튀김과 앙소스. 달달 고소한 밤에 속껍질을 남겨 특유의 차분하면서 튀김의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고마 앙소스로 향을 물씬 느끼면서 약간의 산미도 더한 요리. 맛있습니다 다음 장어와 감, 미소즈케 푸아그라와 산쇼. 푸아그라와 장어 조합은 조금씩 볼 수 있는데, 고소하고 바삭한 장어에 푸아그라의 크리미한 지방감, 감의 단 맛을 더하고 먹는 도중에 알갱이를 톡 씹으니 팡 터지는 산쇼라니. 강렬하면서도 텍스쳐, 맛, 향 다 고루 갖춘 베스트 접시. 옆에 일행분들이 계신데도 제가 좀 주책스럽게 먹으면서 뭐야, 뭐야 ! 했네요 이후 무난히 좋았던 전복 키모소스에 쌀튀김, 은행. 직관적이고 약간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키모 소스 자체를 강조하는듯한 오완: 송이, 금태 & 연근이 들어간 두부. 생선에 간이 조금 더 들어가있고 다시는 꽤나 직관적인 간, 이것도 나름의 매력은 있음. 부드러운 두부는 참깨의 고소함이 있고 안에 연근으로 식감을 달리 함. 뚜껑을 열며 나는 유자같은 시트러스 향도 좋고 이세에비, 노른자 소스, 국화절임. 코부지메로 감칠맛 올리고 내장 맛도 참 고소하고 좋다. 살 자체의 단 맛이 진해서 소스 및 절임의 강한 산미에도 살아남아 조화를 이룸 아마다이 우로코야키. 파프리카에 만간지 고추를 넣은 소스를 곁을임. 수분감이나 껍질이 바삭하고, 의외로 생선 간은 약해서 소스로 간을 맞추는 느낌. 맛있네요 곰 고기, 송이 & 자라 다시 샤브샤브. 샤브임에도 곰 고기 특유의 게이미한 육향도 살짝 느껴지고 다시가 진하게 잘 뽑힘. 파와 더불어 쿠로 시치미의 스파이스가 확 들어오면서 그 지방감을 지루하지 않게 해줌 자라 숯불 타레야끼 & 고마미소 덴카쿠. 일단 자라 익힘이 매우 매우 정확하다. 치킨 같으면서도 감칠맛의 타레와 산쇼가 있어서 자라의 온전한 향은 가려진 감이 있지만 충분히 맛있다. 모찌같은 고마 덴카쿠도 달콤 고소해서 곁들임으로 굿 산마 솥밥. 다이콘 오로시와 묘가, 오이, 발효 소스 등을 넣음. 제가 아유나 산마의 씁쓸한 내장 맛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게 무척이나 잘 살아있는 밥이었음. 조리가 많이 들어감에도 재료가 온전히 느껴지는 맛있는 접시였음 디저트: 아이스크림에 머랭, 말차 시럽, 젤리 등 + 와인 살짝. 진진한 단 맛으로 식사 마무리 전체적으로 재료 퀄리티나 조리 완성도, 맛의 조합도 매우 좋다 느꼈고 코스 중간마다 약간 진심어린 감탄들이 계속되었던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도록 하는 섬세하고 절묘한 음식 설계 등이 잘 된 요리들을 저는 선호하는 편인데 이 날 야마자키에서는 그 취향에 맞지 않음에도 강렬한 맛들로 너무 인상 깊은 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이 날 또 음식에 진심이시고 좋은 분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좋았네요. 감사한 분들이 참 많은데 잊지 않고 나중에라도 꼭 보은하리라 또 한 번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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