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고사리해장국을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진해장국과 비교하게 된다. 워낙 강한 기준점이 되어버린 음식이라 함덕용두네해장국에서도 첫 숟갈부터 그 차이가 먼저 느껴졌다.
주문한 메뉴는 고사리해장국.
전체적인 맛은 보통 이상이었다. 고사리해장국 특유의 걸쭉하고 진한 느낌은 어느 정도 살아 있어 뜨끈하게 한 그릇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다만 우진해장국과 비교하면 건더기의 식감이 조금 더 퍽퍽하게 느껴졌다.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국물과 하나가 되는 느낌보다는 고사리와 고기의 존재감이 조금 따로 느껴지는 편이었다.
간도 개인적으로는 살짝 날카롭게 다가왔다. 국물의 깊이와 부드러움이 먼저 느껴지기보다는 간이 앞쪽에서 조금 강하게 치고 오는 인상이었다.
그렇다고 맛없는 고사리해장국은 아니다. 함덕에서 따뜻한 제주식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싶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하다.
다만 우진해장국과 비슷한 수준의 부드러움과 깊이를 기대하고 찾아온다면 아쉬움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함덕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괜찮은 한 끼. 하지만 제주 최고의 고사리해장국을 기대하기보다는, 이 근처에서 무난하게 즐기는 한 그릇으로 접근하는 편이 더 잘 맞을 것 같다.
깔끔 무난한 함덕의 고사리해장국
제주에서 고사리해장국을 먹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진해장국과 비교하게 된다. 워낙 강한 기준점이 되어버린 음식이라 함덕용두네해장국에서도 첫 숟갈부터 그 차이가 먼저 느껴졌다. 주문한 메뉴는 고사리해장국. 전체적인 맛은 보통 이상이었다. 고사리해장국 특유의 걸쭉하고 진한 느낌은 어느 정도 살아 있어 뜨끈하게 한 그릇 먹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다만 우진해장국과 비교하면 건더기의 식감이 조금 더 퍽퍽하게 느껴졌다. 부드럽게 풀어지면서 국물과 하나가 되는 느낌보다는 고사리와 고기의 존재감이 조금 따로 느껴지는 편이었다. 간도 개인적으로는 살짝 날카롭게 다가왔다. 국물의 깊이와 부드러움이 먼저 느껴지기보다는 간이 앞쪽에서 조금 강하게 치고 오는 인상이었다. 그렇다고 맛없는 고사리해장국은 아니다. 함덕에서 따뜻한 제주식 해장국 한 그릇을 먹고 싶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하다. 다만 우진해장국과 비슷한 수준의 부드러움과 깊이를 기대하고 찾아온다면 아쉬움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함덕이라는 위치를 생각하면 괜찮은 한 끼. 하지만 제주 최고의 고사리해장국을 기대하기보다는, 이 근처에서 무난하게 즐기는 한 그릇으로 접근하는 편이 더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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