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리순메밀막국수는 이름 그대로 100% 순메밀면을 사용하는 곳이다.
이날 주문한 건 물막국수.
보통 막국수라고 하면 양념이나 육수의 새콤달콤한 맛부터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은 면에서 느껴지는 메밀의 존재감이 꽤 분명했다.
100% 메밀이라 그런지 면이 일반적인 막국수처럼 매끈하고 쫄깃하지 않다.
오히려 조금 투박하고 쉽게 끊기는 식감인데, 씹다 보면 그 사이로 은은한 메밀향과 구수함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면이 좋았다.
물막국수 육수는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스타일은 아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분명하게 있고 양념장과 깨가 더해져 대중적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런데 양념의 맛에 메밀면이 완전히 묻혀버리지는 않는다.
새콤달콤한 육수 사이에서도 순메밀 특유의 투박한 식감과 향이 계속 느껴지는 게 이 집의 매력이었다.
제주에서 메밀을 이야기하면 워낙 유명한 식당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애월에서 이렇게 제대로 순메밀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반가웠다.
화려하거나 강렬한 맛으로 기억되는 막국수라기보다는 좋은 메밀면 한 그릇을 편하게 먹었다는 느낌.
다음에는 물막국수 말고 들기름막국수로 먹어보고 싶다.
순메밀 특유의 향과 들기름이 만나면 이 집의 장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 같다.
메밀 자체의 맛이 살아있었던 애월의 물막국수
애월리순메밀막국수는 이름 그대로 100% 순메밀면을 사용하는 곳이다. 이날 주문한 건 물막국수. 보통 막국수라고 하면 양념이나 육수의 새콤달콤한 맛부터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곳은 면에서 느껴지는 메밀의 존재감이 꽤 분명했다. 100% 메밀이라 그런지 면이 일반적인 막국수처럼 매끈하고 쫄깃하지 않다. 오히려 조금 투박하고 쉽게 끊기는 식감인데, 씹다 보면 그 사이로 은은한 메밀향과 구수함이 올라온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면이 좋았다. 물막국수 육수는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스타일은 아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분명하게 있고 양념장과 깨가 더해져 대중적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그런데 양념의 맛에 메밀면이 완전히 묻혀버리지는 않는다. 새콤달콤한 육수 사이에서도 순메밀 특유의 투박한 식감과 향이 계속 느껴지는 게 이 집의 매력이었다. 제주에서 메밀을 이야기하면 워낙 유명한 식당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애월에서 이렇게 제대로 순메밀면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반가웠다. 화려하거나 강렬한 맛으로 기억되는 막국수라기보다는 좋은 메밀면 한 그릇을 편하게 먹었다는 느낌. 다음에는 물막국수 말고 들기름막국수로 먹어보고 싶다. 순메밀 특유의 향과 들기름이 만나면 이 집의 장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 같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