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를 다시 찾은 건 3~4년 만이었다.
예전에는 푸딩 하나를 사기 위해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부터 마주해야 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분점이 많이 생긴 덕분인지 기다리는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웨이팅은 사라졌지만, 우무가 가진 분위기와 브랜드의 힘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주문한 메뉴는 말차 푸딩.
말차를 좋아하는 호미식에게는 아주 취향에 맞았다.
첫맛에서는 말차 특유의 씁쓸함이 분명하게 느껴지고, 뒤이어 푸딩의 부드러운 단맛이 따라온다.
단맛을 과하게 끌어올리지 않아 말차의 풍미가 묻히지 않는 점이 좋았다.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풀리는 푸딩의 식감과 쌉싸름한 말차 맛의 조합도 잘 어울렸다.
달기만 한 말차 디저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방문하고 다시 느낀 건 우무가 브랜딩을 정말 잘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작은 매장부터 패키지와 캐릭터까지 어느 하나 따로 노는 부분이 없다.
푸딩 하나를 사는 일이지만, 매장을 들어가고 제품을 받아 나오는 과정 전체가 우무라는 하나의 경험처럼 이어진다.
예전처럼 긴 줄을 서야 하는 특별함은 줄었을지 모른다.
대신 이제는 조금 더 편하게 찾아가도 여전히 좋은 푸딩을 만날 수 있다.
제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지만,
우무가 여전히 제주를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라는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줄은 줄었지만 여전히 우무다웠던
우무를 다시 찾은 건 3~4년 만이었다. 예전에는 푸딩 하나를 사기 위해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부터 마주해야 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분점이 많이 생긴 덕분인지 기다리는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웨이팅은 사라졌지만, 우무가 가진 분위기와 브랜드의 힘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주문한 메뉴는 말차 푸딩. 말차를 좋아하는 호미식에게는 아주 취향에 맞았다. 첫맛에서는 말차 특유의 씁쓸함이 분명하게 느껴지고, 뒤이어 푸딩의 부드러운 단맛이 따라온다. 단맛을 과하게 끌어올리지 않아 말차의 풍미가 묻히지 않는 점이 좋았다.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풀리는 푸딩의 식감과 쌉싸름한 말차 맛의 조합도 잘 어울렸다. 달기만 한 말차 디저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방문하고 다시 느낀 건 우무가 브랜딩을 정말 잘하는 곳이라는 점이다. 작은 매장부터 패키지와 캐릭터까지 어느 하나 따로 노는 부분이 없다. 푸딩 하나를 사는 일이지만, 매장을 들어가고 제품을 받아 나오는 과정 전체가 우무라는 하나의 경험처럼 이어진다. 예전처럼 긴 줄을 서야 하는 특별함은 줄었을지 모른다. 대신 이제는 조금 더 편하게 찾아가도 여전히 좋은 푸딩을 만날 수 있다. 제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지만, 우무가 여전히 제주를 대표하는 디저트 브랜드라는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