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탯자리 나주곰탕을 먹으며 ’이것이 나주곰탕의 정석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두 번째로 찾은 노안집은 예상보다 훨씬 다른 스타일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나주곰탕 삼대장이 서로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모여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그릇을 받아보면 각자의 개성이 꽤 분명하다. 현지 미식가들에게 물어봐도 어느 곳이 더 낫다기보다, 취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가 나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탯자리보다는 노안집이 더 취향에 맞았다.
고기는 훨씬 큼직하게 썰려 있었고, 살코기 비중이 높아 씹는 맛이 확실했다. 국물에서는 깨와 후추의 향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그 풍미가 내 입맛에는 더 잘 맞았다.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100~200석은 되어 보일 만큼 넓었고, 내부는 비교적 현대적으로 정돈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오래된 노포의 감성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한 곳만 남았다.
과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나주곰탕은 어디였을지,
마지막 3편에서 이어가보겠다.
나주곰탕 삼대장 - 2편
1편에서 탯자리 나주곰탕을 먹으며 ’이것이 나주곰탕의 정석인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두 번째로 찾은 노안집은 예상보다 훨씬 다른 스타일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나주곰탕 삼대장이 서로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모여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그릇을 받아보면 각자의 개성이 꽤 분명하다. 현지 미식가들에게 물어봐도 어느 곳이 더 낫다기보다, 취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파’가 나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탯자리보다는 노안집이 더 취향에 맞았다. 고기는 훨씬 큼직하게 썰려 있었고, 살코기 비중이 높아 씹는 맛이 확실했다. 국물에서는 깨와 후추의 향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 그 풍미가 내 입맛에는 더 잘 맞았다. 공간도 인상적이었다. 100~200석은 되어 보일 만큼 넓었고, 내부는 비교적 현대적으로 정돈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히려 오래된 노포의 감성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한 곳만 남았다. 과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나주곰탕은 어디였을지, 마지막 3편에서 이어가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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