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까지 와서 굳이 타코를 먹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비틀스타코에서 램 타코를 먹어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제주에서 타코를 꽤 제대로 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날 주문한 건 램 타코.
한입 먹자마자 양고기 특유의 향이 분명하게 올라온다.
양고기의 향을 완전히 지워버린 스타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개성을 살려 타코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향이 상당히 좋았다.
고기의 풍미가 확실하면서도 토르티야와 채소, 소스가 함께 들어오니 양고기만 먹을 때보다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좋았던 건 타코를 한국적으로 지나치게 순화시키지 않았다는 점.
그렇다고 향신료가 너무 강해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릴 정도도 아니다.
적당히 이국적이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선을 잘 잡은 느낌이었다.
공간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애월 바다 근처에서 갑자기 멕시코 어딘가에 들어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분위기가 있어서 여행 중 한 끼로 먹으니 경험 자체가 더 재미있었다.
제주에는 흑돼지나 갈치처럼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음식들이 많다.
그래서 오히려 며칠 동안 제주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이런 타코 한 끼가 더 반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특히 램 타코는 양고기 특유의 향까지 제대로 살아 있어서 다시 방문해도 또 주문할 것 같다.
제주에서 타코 강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후보에 올려놓고 싶은 비틀스타코였다.
댓글 0
비틀스타코 (제주 애월점) 리뷰 - 제주에서 타코를 먹는다면 기억해둘 만한 곳 | 레빗가이드
제주에서 타코를 먹는다면 기억해둘 만한 곳
제주까지 와서 굳이 타코를 먹어야 하나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비틀스타코에서 램 타코를 먹어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제주에서 타코를 꽤 제대로 하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날 주문한 건 램 타코. 한입 먹자마자 양고기 특유의 향이 분명하게 올라온다. 양고기의 향을 완전히 지워버린 스타일이 아니라 오히려 그 개성을 살려 타코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 향이 상당히 좋았다. 고기의 풍미가 확실하면서도 토르티야와 채소, 소스가 함께 들어오니 양고기만 먹을 때보다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좋았던 건 타코를 한국적으로 지나치게 순화시키지 않았다는 점. 그렇다고 향신료가 너무 강해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릴 정도도 아니다. 적당히 이국적이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선을 잘 잡은 느낌이었다. 공간도 음식과 잘 어울린다. 애월 바다 근처에서 갑자기 멕시코 어딘가에 들어온 것 같은 알록달록한 분위기가 있어서 여행 중 한 끼로 먹으니 경험 자체가 더 재미있었다. 제주에는 흑돼지나 갈치처럼 반드시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음식들이 많다. 그래서 오히려 며칠 동안 제주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이런 타코 한 끼가 더 반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특히 램 타코는 양고기 특유의 향까지 제대로 살아 있어서 다시 방문해도 또 주문할 것 같다. 제주에서 타코 강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후보에 올려놓고 싶은 비틀스타코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