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 출신 쉐프님이 일본식 빙수 카키고오리를 선보이는 곳.
72시간 동안 천천히 얼린 얼음을 아주 곱게 갈아 마치 깃털처럼 가볍게 쌓여 나오는데 입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일반 빙수처럼 씹는게 없고 차갑고 부드러운 질감 자체를 즐기는 쪽에 가깝다.
늦여름에 방문했었는데 대부분의 테이블이 수박 빙수라 주문해보았다. 수박의 청량한 단맛에 후추를 더해 은근한 감칠맛을 살린 구성이었는데 깔끔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만큼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다.
반면 피스타치오 빙수는 상당히 좋았다. 가볍게 공기를 머금은 듯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폭신하게 올라가 있고 차갑게 녹아내리는 얼음과 만나면서 고소함이 한층 부드럽게 퍼진다.
안쪽에 숨어 있는 산딸기 계열의 새콤한 소스가 더해지면서 견과의 고소함과 과실의 산미와 달콤함까지 밸런스가 좋고 차가움과 크리미한 질감이 번갈아 이어지는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제공되는 따뜻한 차로 차가운 빙수를 먹는 사이 입안을 정리하면 빙수의 맛이 또렷하게 느껴진다. 계절에 맞는 카키고오리가 기대된다.
카키고오리 빙수
정대 출신 쉐프님이 일본식 빙수 카키고오리를 선보이는 곳. 72시간 동안 천천히 얼린 얼음을 아주 곱게 갈아 마치 깃털처럼 가볍게 쌓여 나오는데 입에 넣자마자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일반 빙수처럼 씹는게 없고 차갑고 부드러운 질감 자체를 즐기는 쪽에 가깝다. 늦여름에 방문했었는데 대부분의 테이블이 수박 빙수라 주문해보았다. 수박의 청량한 단맛에 후추를 더해 은근한 감칠맛을 살린 구성이었는데 깔끔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만큼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는 않았다. 반면 피스타치오 빙수는 상당히 좋았다. 가볍게 공기를 머금은 듯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폭신하게 올라가 있고 차갑게 녹아내리는 얼음과 만나면서 고소함이 한층 부드럽게 퍼진다. 안쪽에 숨어 있는 산딸기 계열의 새콤한 소스가 더해지면서 견과의 고소함과 과실의 산미와 달콤함까지 밸런스가 좋고 차가움과 크리미한 질감이 번갈아 이어지는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함께 제공되는 따뜻한 차로 차가운 빙수를 먹는 사이 입안을 정리하면 빙수의 맛이 또렷하게 느껴진다. 계절에 맞는 카키고오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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