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해녀의집은 아침부터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여행을 시작하기 전 든든하게 한 끼 먹기에도 좋아 보였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제주에서 해산물을 먹을 때는 이런 배경 하나만으로도 음식에 대한 기대가 조금 더 높아진다.
주문한 전복죽은 전복 향이 꽤 진하게 배어 있었다. 이전에 중문해녀의집에서도 전복죽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섭지해녀의집 쪽이 전복 풍미가 더 진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한 숟갈씩 먹을수록 전복의 고소한 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갱이국이었다.
게에서 우러나온 풍미가 국물에 깊게 배어 있었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맛이라 더 인상적이었다. 전복죽을 먹으러 왔다가 오히려 갱이국이라는 별미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제주 여행에서는 유명한 메뉴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을 발견했을 때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
섭지해녀의집에 다시 간다면 전복죽도 주문하겠지만, 갱이국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전복죽, 갱이죽 둘 다 먹어봐야 함
섭지해녀의집은 아침부터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일찍 문을 여는 곳이라 여행을 시작하기 전 든든하게 한 끼 먹기에도 좋아 보였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곳은 해녀분들이 직접 잡아온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제주에서 해산물을 먹을 때는 이런 배경 하나만으로도 음식에 대한 기대가 조금 더 높아진다. 주문한 전복죽은 전복 향이 꽤 진하게 배어 있었다. 이전에 중문해녀의집에서도 전복죽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섭지해녀의집 쪽이 전복 풍미가 더 진하고 맛있게 느껴졌다. 한 숟갈씩 먹을수록 전복의 고소한 맛이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하지만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건 갱이국이었다. 게에서 우러나온 풍미가 국물에 깊게 배어 있었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맛이라 더 인상적이었다. 전복죽을 먹으러 왔다가 오히려 갱이국이라는 별미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제주 여행에서는 유명한 메뉴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그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을 발견했을 때 기억이 더 오래 남는다. 섭지해녀의집에 다시 간다면 전복죽도 주문하겠지만, 갱이국은 꼭 다시 먹어보고 싶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