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인근에서 강아지와 함께 맥주 한잔할 수 있는 동호숯불바베큐호프. 강남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술집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런 동네 호프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곳이다.
슬슬 야장의 계절도 끝나가는 시기라 그런지 바깥에서 마지막 가을밤을 즐기는 손님들도 제법 많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다.
닭 요리도 기본 이상은 하는 편인데,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닭똥집이다. 별도의 소스 없이 나오길래 조금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미 짭짤하게 간이 잘 배어 있어 오히려 소스가 필요 없었다. 씹는 맛도 좋고 맥주 안주로 꽤 훌륭한 조합이다.
생맥주도 인상적이었다. 시원한 정도를 넘어 청량감이 상당히 좋아 닭 요리와 번갈아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잔을 비우게 된다.
대단한 미식 경험을 기대하고 찾아갈 곳은 아니지만, 맛과 분위기 모두 기본 이상은 해주는 곳이다. 집 근처에 있다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가볍게 맥주 한잔하러 종종 들를 만한 동네 아지트 같은 호프집이다.
야장의 계절이 끝나기 전에
대치동 인근에서 강아지와 함께 맥주 한잔할 수 있는 동호숯불바베큐호프. 강남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술집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런 동네 호프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곳이다. 슬슬 야장의 계절도 끝나가는 시기라 그런지 바깥에서 마지막 가을밤을 즐기는 손님들도 제법 많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다. 닭 요리도 기본 이상은 하는 편인데,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닭똥집이다. 별도의 소스 없이 나오길래 조금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미 짭짤하게 간이 잘 배어 있어 오히려 소스가 필요 없었다. 씹는 맛도 좋고 맥주 안주로 꽤 훌륭한 조합이다. 생맥주도 인상적이었다. 시원한 정도를 넘어 청량감이 상당히 좋아 닭 요리와 번갈아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잔을 비우게 된다. 대단한 미식 경험을 기대하고 찾아갈 곳은 아니지만, 맛과 분위기 모두 기본 이상은 해주는 곳이다. 집 근처에 있다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가 가볍게 맥주 한잔하러 종종 들를 만한 동네 아지트 같은 호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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