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부터 즐겨 마셔온 블루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개성이 분명하다. 아마 쭉 그럴 것이다.
블루지는 아이스만 가능한데 흔히 떠올리는 아이스 라떼와는 결이 다르다. 잔을 얼음으로 가득 채워 차갑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우유 자체의 온도를 낮춰 시원함을 구현한다. 덕분에 얼음이 녹으면서 물과 섞이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한 농도와 부드러운 질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차갑지만 무겁고 농밀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균형이 블루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유행에 따라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메뉴가 많은 카페 시장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테일러커피 역시 이제는 단순히 오래된 카페라는 표현을 넘어 자신들만의 메뉴와 취향을 시간 속에서 축적해가는 브랜드가 된 듯하다. 특히 블루지는 그 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뉴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좋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헤리티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을 지나 시그니처로
10년 전부터 즐겨 마셔온 블루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개성이 분명하다. 아마 쭉 그럴 것이다. 블루지는 아이스만 가능한데 흔히 떠올리는 아이스 라떼와는 결이 다르다. 잔을 얼음으로 가득 채워 차갑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우유 자체의 온도를 낮춰 시원함을 구현한다. 덕분에 얼음이 녹으면서 물과 섞이지 않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한 농도와 부드러운 질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차갑지만 무겁고 농밀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균형이 블루지의 가장 큰 매력이다. 유행에 따라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메뉴가 많은 카페 시장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테일러커피 역시 이제는 단순히 오래된 카페라는 표현을 넘어 자신들만의 메뉴와 취향을 시간 속에서 축적해가는 브랜드가 된 듯하다. 특히 블루지는 그 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메뉴다. 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좋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헤리티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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