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가스입니다.
팜투테이블을 전면에 두는 유러피안 레스토랑으로, 이날은 저녁 코스로 방문했습니다.
여긴 조리의 기교보다 원물 자체의 단맛과 감칠맛을 앞에 세우는 타입입니다.
향신료나 소금으로 맛을 세게 끌어올리기보다, 재료가 가진 향과 질감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쪽이더군요.
모든 접시에서 와니농장과 팜투테이블에 대한 자부심이 꽤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중반에 나온 채소 중심의 접시들이 좋았습니다.
아삭한 질감과 투명한 산미의 소스가 잘 맞았고, 플레이팅도 과하게 꾸미기보다 재료가 꽃처럼 보이게 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재료의 맛이라는 말을 조금 추상적으로 생각했는데, 이 식사에서는 그 의미가 어느 정도 납득됐습니다.
가격대는 낮지 않지만, 원물 중심의 다이닝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은 경험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물의 설득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가스입니다. 팜투테이블을 전면에 두는 유러피안 레스토랑으로, 이날은 저녁 코스로 방문했습니다. 여긴 조리의 기교보다 원물 자체의 단맛과 감칠맛을 앞에 세우는 타입입니다. 향신료나 소금으로 맛을 세게 끌어올리기보다, 재료가 가진 향과 질감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쪽이더군요. 모든 접시에서 와니농장과 팜투테이블에 대한 자부심이 꽤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중반에 나온 채소 중심의 접시들이 좋았습니다. 아삭한 질감과 투명한 산미의 소스가 잘 맞았고, 플레이팅도 과하게 꾸미기보다 재료가 꽃처럼 보이게 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재료의 맛이라는 말을 조금 추상적으로 생각했는데, 이 식사에서는 그 의미가 어느 정도 납득됐습니다. 가격대는 낮지 않지만, 원물 중심의 다이닝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은 경험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