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곳으로, 다찌 너머에서 꼬치가 구워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미쉐린 셀렉티드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답게 전반적인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었다.
토종닭의 목살과 아킬레스건, 닭굴, 껍질 등 다양한 부위를 차례로 맛봤다. 어느 한 부위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괜찮았다는 인상.
타래를 발라 구운 닭 껍질은 바삭함과 쫄깃함이 함께 살아 있었고, 가지구이는 부드러운 식감과 미소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울렸다. 닭 가슴살로 만든 후시카츠도 카레 소스와 메추리알을 곁들여 작은 치킨카츠를 먹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의외로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꼼장어였다. 당일 잡았다는 꼼장어는 적당히 간이 배어 있어 별도의 양념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었던 채소도 은근히 손이 가 결국 남김없이 먹어버렸다.
6시간 동안 우린 닭 육수에 포르치니버섯으로 감칠맛을 더한 닭칼국수는 무난하게 코스를 마무리해줬다. 음식 하나하나의 강렬함보다는 공간과 코스의 흐름, 눈앞에서 꼬치를 구워내는 경험이 더 인상적으로 남았던 야키토리였다.
공간이 좋았던 야키토리 해공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한 곳으로, 다찌 너머에서 꼬치가 구워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미쉐린 셀렉티드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답게 전반적인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었다. 토종닭의 목살과 아킬레스건, 닭굴, 껍질 등 다양한 부위를 차례로 맛봤다. 어느 한 부위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르게 괜찮았다는 인상. 타래를 발라 구운 닭 껍질은 바삭함과 쫄깃함이 함께 살아 있었고, 가지구이는 부드러운 식감과 미소의 구수한 맛이 잘 어울렸다. 닭 가슴살로 만든 후시카츠도 카레 소스와 메추리알을 곁들여 작은 치킨카츠를 먹는 듯한 재미가 있었다. 의외로 이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꼼장어였다. 당일 잡았다는 꼼장어는 적당히 간이 배어 있어 별도의 양념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었던 채소도 은근히 손이 가 결국 남김없이 먹어버렸다. 6시간 동안 우린 닭 육수에 포르치니버섯으로 감칠맛을 더한 닭칼국수는 무난하게 코스를 마무리해줬다. 음식 하나하나의 강렬함보다는 공간과 코스의 흐름, 눈앞에서 꼬치를 구워내는 경험이 더 인상적으로 남았던 야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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