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중심은 단새우와 비스크를 생면에 연결한 파스타다. 해산물의 풍미를 숨기지 않고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이라, 한 접시가 가려는 방향이 처음부터 분명하다.
피자 역시 부라타와 앤초비 등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맛의 대비를 만든다. 부드러운 부라타와 짭짤한 앤초비가 서로를 밀어내기보다 한 조각 안에서 균형을 찾아간다.
그래서 캐주얼한 파스타집이라는 표현보다 재료 조합과 요리의 완성도를 즐기는 오스테리아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음식 자체가 무척 맛있었다. 접시 곳곳에서 셰프님의 경력과 포스가 느껴지는 순간도 분명히 있었다.
다만 그 존재감이 공간과 디시 전체에까지 오롯이 전달되지는 못한다는 인상이 남았다. 셰프님이 가진 것에 비해 가게가 보여주는 것은 한 걸음 모자란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해산물 파스타 한 접시만으로 다시 찾을 이유가 충분한 곳.
어부, 맛있다!
이곳의 중심은 단새우와 비스크를 생면에 연결한 파스타다. 해산물의 풍미를 숨기지 않고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이라, 한 접시가 가려는 방향이 처음부터 분명하다. 피자 역시 부라타와 앤초비 등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맛의 대비를 만든다. 부드러운 부라타와 짭짤한 앤초비가 서로를 밀어내기보다 한 조각 안에서 균형을 찾아간다. 그래서 캐주얼한 파스타집이라는 표현보다 재료 조합과 요리의 완성도를 즐기는 오스테리아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음식 자체가 무척 맛있었다. 접시 곳곳에서 셰프님의 경력과 포스가 느껴지는 순간도 분명히 있었다. 다만 그 존재감이 공간과 디시 전체에까지 오롯이 전달되지는 못한다는 인상이 남았다. 셰프님이 가진 것에 비해 가게가 보여주는 것은 한 걸음 모자란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 그럼에도 해산물 파스타 한 접시만으로 다시 찾을 이유가 충분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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