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 서로 사랑하라.’
2층에 위치한 카페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문장이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하토라는 이름과 참 잘 어울리는 분들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차를 좋아하는 내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말차로도, 사람으로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말차가 들어간 음료 몇 가지를 판매하는 카페가 아니다.
말차를 얼마나 달게, 얼마나 진하게, 또 얼마나 본연의 맛에 가깝게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의 단계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다.
이번에는 가장 기본인 말차라떼를 주문했다.
사용하는 말차부터 세레모니얼 등급.
한 모금 마셔보니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는 분명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뒤따른다.
말차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조금 달달하게 즐기고 싶은 날 딱 어울리는 한 잔이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다 보니 벌써 다음에 마실 메뉴까지 정해졌다.
하토 말차에는 달달한 것부터 점점 쌉싸름해지는 단계가 있고, 그 끝에는 아예 당도가 없는 ‘하토말차 스트레이트’가 있다.
말하자면 이곳의 최종 보스.
다음에는 무조건 이걸 마셔보고 싶다.
말차를 좋아하다 보면 단맛보다 말차 자체의 향과 쌉싸름함을 더 깊게 느껴보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취향까지 이미 알고 준비해둔 느낌이다.
그래서 하토는 단순히 ‘말차라떼가 맛있는 카페’라는 표현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차를 어떻게 즐기는지 이해하고 있는 곳에 가깝다.
거기에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까지 따뜻했다.
‘서로 사랑하라’라는 이름처럼.
찐 말차인이라면 제주에서 무조건 한 번쯤 방문해보길 권하고 싶은 곳.
제주 말차 맛집. 저장완료..
말차로도, 사람으로도 기억에 남았던 곳
‘하토, 서로 사랑하라.’ 2층에 위치한 카페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문장이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하토라는 이름과 참 잘 어울리는 분들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차를 좋아하는 내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말차로도, 사람으로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말차가 들어간 음료 몇 가지를 판매하는 카페가 아니다. 말차를 얼마나 달게, 얼마나 진하게, 또 얼마나 본연의 맛에 가깝게 즐기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의 단계가 명확하게 나뉘어 있다. 이번에는 가장 기본인 말차라떼를 주문했다. 사용하는 말차부터 세레모니얼 등급. 한 모금 마셔보니 맛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는 분명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뒤따른다. 말차의 맛을 충분히 느끼면서 조금 달달하게 즐기고 싶은 날 딱 어울리는 한 잔이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다 보니 벌써 다음에 마실 메뉴까지 정해졌다. 하토 말차에는 달달한 것부터 점점 쌉싸름해지는 단계가 있고, 그 끝에는 아예 당도가 없는 ‘하토말차 스트레이트’가 있다. 말하자면 이곳의 최종 보스. 다음에는 무조건 이걸 마셔보고 싶다. 말차를 좋아하다 보면 단맛보다 말차 자체의 향과 쌉싸름함을 더 깊게 느껴보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의 취향까지 이미 알고 준비해둔 느낌이다. 그래서 하토는 단순히 ‘말차라떼가 맛있는 카페’라는 표현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차를 어떻게 즐기는지 이해하고 있는 곳에 가깝다. 거기에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까지 따뜻했다. ‘서로 사랑하라’라는 이름처럼. 찐 말차인이라면 제주에서 무조건 한 번쯤 방문해보길 권하고 싶은 곳. 제주 말차 맛집. 저장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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