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에 있는 흑돼지집 흑돈사 사장님께 추천받아 찾아간 조천면장국수.
처음 찾아간 건 전날 저녁이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 문 앞에는 하루에 딱 99인분만 판매한다는 안내가 크게 붙어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왔던 문구가 ‘면장의 고집’.
요즘처럼 많이 팔수록 좋은 시대에 굳이 하루 99그릇만 판다는 것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면장’이라는 이름을 내건 국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 결국 다음 날 다시 찾아왔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상패와 자격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랜 시간 음식 하나를 파고든 사람의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리고 그 면장님이 직접 가게 안을 오가며 국수를 서빙하고 계셨다.
이번에 주문한 건 비빔국수.
새콤달콤한 양념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있는데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다. 무엇보다 면이 좋았다. 탱글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면장이 만든 국수’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건 아닌 것 같았다.
사실 엄청 화려한 음식은 아니다.
그런데 하루 99그릇이라는 원칙부터 가게 안을 채운 수많은 흔적, 직접 국수를 내어주시는 면장님의 모습까지 보고 나니 평범한 비빔국수 한 그릇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흑돼지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을 재료 소진으로 한 번 실패하고, 다음 날 다시 찾아와 먹어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는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에는 이 집의 고기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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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면장국수 리뷰 - 하루 딱 99그릇, 면장의 고집이 궁금해 다시 찾은 곳 | 레빗가이드
하루 딱 99그릇, 면장의 고집이 궁금해 다시 찾은 곳
조천에 있는 흑돼지집 흑돈사 사장님께 추천받아 찾아간 조천면장국수. 처음 찾아간 건 전날 저녁이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 문 앞에는 하루에 딱 99인분만 판매한다는 안내가 크게 붙어 있었다. 특히 눈에 들어왔던 문구가 ‘면장의 고집’. 요즘처럼 많이 팔수록 좋은 시대에 굳이 하루 99그릇만 판다는 것도 궁금했고, 무엇보다 ‘면장’이라는 이름을 내건 국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 결국 다음 날 다시 찾아왔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상패와 자격증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랜 시간 음식 하나를 파고든 사람의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리고 그 면장님이 직접 가게 안을 오가며 국수를 서빙하고 계셨다. 이번에 주문한 건 비빔국수. 새콤달콤한 양념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있는데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다. 무엇보다 면이 좋았다. 탱글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어 ‘면장이 만든 국수’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건 아닌 것 같았다. 사실 엄청 화려한 음식은 아니다. 그런데 하루 99그릇이라는 원칙부터 가게 안을 채운 수많은 흔적, 직접 국수를 내어주시는 면장님의 모습까지 보고 나니 평범한 비빔국수 한 그릇도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흑돼지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을 재료 소진으로 한 번 실패하고, 다음 날 다시 찾아와 먹어서인지 더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는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에는 이 집의 고기국수를 꼭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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