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는 바 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자주 찾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즌 메뉴 중에 안먹어 본 것은 카페인이 들어간 누룽지 프레소와 오이가 들어간 충주김밥 말고는 없을 정도니까요.
참이 가진 특성은 한국스러움입니다. 칵테일의 기주가 되는 술부터 전통주/국내에서 제조하는 술이 많고, 같이 들어가는 재료들이나 맛의 조합이 한국인들이 제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일 단편적인 예를 들면, 송편이라는 칵테일이 있겠네요. 먹으면 정말 송편맛이 납니다. 쌀알에서 오는 듯한 약간의 고소함과 꿀같은 달콤함, 그 외에 추가된 여러 맛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송편이라는 맛을 그리는 느낌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송편 모양의 초콜릿 맛은 정말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참고로 송편 칵테일은 약간 단 편이라 취향에 맞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함양을 가장 좋아합니다. 페니실린을 참의 방식으로 변형해서 만든 칵테일이고, 솔방울을 태우며 서빙해주십니다. 솔방울을 태우면서 나는 향부터, 페니실린을 오마주했다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더 깊고 약간 버터리하면서도 시트러스가 탁치는 느낌이 기가 막힙니다. 먹다보면 끝에 은은히 느껴지는 피트도 굉장히 좋습니다.
이외에도 클래식 칵테일 정말 잘 하십니다. 추천도 잘 해주시고 취향에 맞추어서 잘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에 계산하면 항상 서비스 샷이나 칵테일을 샷으로 만들어주시는데, 이렇게 한번 마셔본 아마레또 사워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그냥 한 잔으로 시켜볼까 고민중일 정도로요.
가격이 조금 부담이지만, 최소한 시그니쳐에 있어서는 그정도 가격은 지불 해도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기는 7시 전후로 온라인 웨이팅 미리 걸어두고 간단히 밥먹고 있으면 연락이 오거나, 밥 다 먹어도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갈 수 있을 거에요!(경험적으로는) 하지만 외국인 분들이 많으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한국적으로 칵테일을 소개하는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 칵테일 좋아하신다면 다들 한번쯤은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한국적인(?) 바
서촌에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는 바 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자주 찾는 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즌 메뉴 중에 안먹어 본 것은 카페인이 들어간 누룽지 프레소와 오이가 들어간 충주김밥 말고는 없을 정도니까요. 참이 가진 특성은 한국스러움입니다. 칵테일의 기주가 되는 술부터 전통주/국내에서 제조하는 술이 많고, 같이 들어가는 재료들이나 맛의 조합이 한국인들이 제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일 단편적인 예를 들면, 송편이라는 칵테일이 있겠네요. 먹으면 정말 송편맛이 납니다. 쌀알에서 오는 듯한 약간의 고소함과 꿀같은 달콤함, 그 외에 추가된 여러 맛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송편이라는 맛을 그리는 느낌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송편 모양의 초콜릿 맛은 정말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참고로 송편 칵테일은 약간 단 편이라 취향에 맞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함양을 가장 좋아합니다. 페니실린을 참의 방식으로 변형해서 만든 칵테일이고, 솔방울을 태우며 서빙해주십니다. 솔방울을 태우면서 나는 향부터, 페니실린을 오마주했다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더 깊고 약간 버터리하면서도 시트러스가 탁치는 느낌이 기가 막힙니다. 먹다보면 끝에 은은히 느껴지는 피트도 굉장히 좋습니다. 이외에도 클래식 칵테일 정말 잘 하십니다. 추천도 잘 해주시고 취향에 맞추어서 잘 만들어주세요. 마지막에 계산하면 항상 서비스 샷이나 칵테일을 샷으로 만들어주시는데, 이렇게 한번 마셔본 아마레또 사워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그냥 한 잔으로 시켜볼까 고민중일 정도로요. 가격이 조금 부담이지만, 최소한 시그니쳐에 있어서는 그정도 가격은 지불 해도 비싸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대기는 7시 전후로 온라인 웨이팅 미리 걸어두고 간단히 밥먹고 있으면 연락이 오거나, 밥 다 먹어도 늦어도 9시 전에는 들어갈 수 있을 거에요!(경험적으로는) 하지만 외국인 분들이 많으면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한국적으로 칵테일을 소개하는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 칵테일 좋아하신다면 다들 한번쯤은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