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성로의 오래된 연탄 불고기집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대구에 살다가 상경한 형님과 함께한 자리였고, 맛집 탐방이라기보다 추억여행에 가까운 방문이었다. 오랜 세월 이 골목을 지켜온 가게라 그 자체로 시간의 결이 느껴졌고, 형님이 옛 기억을 하나씩 꺼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술잔이 오갔다. 맛은 좋았다. 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워 나오는데, 가스불과는 다른 깊은 불 맛이 고기에 배어 있어 한 점 먹을 때마다 이 집의 내공이 느껴졌다. 다만, 북성로 불고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촉촉한 불고기와는 결이 다르다. 약간은 뻑뻑한 듯 하면서 담백한 맛이다. 그래서 우동과의 궁합이 더욱 인상적이다. 불고기와 우동을 번갈아 먹으면 서로의 맛을 받쳐 주어 계속 손이 간다. 다만 첫 끼로 배를 채우러 가는 집이라기보다는 1차를 마친 뒤 2차나 3차로 들러 불고기에 술 한잔을 곁들이기에 어울리는 곳이라고 느꼈다. 대구 출신이거나 대구에 추억이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대구에는 막창만 있는 게 아니다!북성로 불고기도 있다!
대구 북성로의 오래된 연탄 불고기집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대구에 살다가 상경한 형님과 함께한 자리였고, 맛집 탐방이라기보다 추억여행에 가까운 방문이었다. 오랜 세월 이 골목을 지켜온 가게라 그 자체로 시간의 결이 느껴졌고, 형님이 옛 기억을 하나씩 꺼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술잔이 오갔다. 맛은 좋았다. 불고기는 연탄불에 구워 나오는데, 가스불과는 다른 깊은 불 맛이 고기에 배어 있어 한 점 먹을 때마다 이 집의 내공이 느껴졌다. 다만, 북성로 불고기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촉촉한 불고기와는 결이 다르다. 약간은 뻑뻑한 듯 하면서 담백한 맛이다. 그래서 우동과의 궁합이 더욱 인상적이다. 불고기와 우동을 번갈아 먹으면 서로의 맛을 받쳐 주어 계속 손이 간다. 다만 첫 끼로 배를 채우러 가는 집이라기보다는 1차를 마친 뒤 2차나 3차로 들러 불고기에 술 한잔을 곁들이기에 어울리는 곳이라고 느꼈다. 대구 출신이거나 대구에 추억이 있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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