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까지 기본 1년은 걸린다는 쥬욘.
정말 운이 좋게도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방문할 수 있었다.
봄의 쥬욘을 경험했다보니,
이번에는 접시와 츠마미에서부터 쥬욘에도
여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리 그릇, 연잎, 맑은 초록빛 식재료들이 이어지면서
계절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코스 안으로 들어왔다.
스시야에서도 이렇게 뚜렷하게
계절감이 느껴질 수 있구나 싶었다.
여름 스시야는 취향이 갈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겨울의 스시야가 지방감과 묵직함으로
더 직관적인 만족감을 준다면,
여름의 스시야는 산뜻함, 향, 식감 쪽에 가까운 것 같다.
그런데 쥬욘은 여름이라 그런 생각이 들 틈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쥬욘다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츠마미는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섬세했다.
특히 연잎을 활용한 접시는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이었다.
잎의 초록빛이 주는 청량감과 그 위에 놓인 게살의 대비가
여름 코스라는 인상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줬다.
이런 부분에서 쥬욘은 단순히 맛있는 스시야가 아니라,
계절을 하나의 장면처럼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니기리 역시 좋았다.
츠마미부터 니기리까지 모두 맛있었지만,
이날은 특히 키스와 전어의 맛이 가장 극대화된 날처럼 느껴졌다.
결국 이번 방문에서도 느낀 건 같다.
쥬욘은 계절이 바뀌어도 쥬욘이었다.
오히려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스시야의 매력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방문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고,
이번 여름의 쥬욘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쥬욘은 쥬욘이었다.
쥬욘에 찾아온 여름
재방문까지 기본 1년은 걸린다는 쥬욘. 정말 운이 좋게도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방문할 수 있었다. 봄의 쥬욘을 경험했다보니, 이번에는 접시와 츠마미에서부터 쥬욘에도 여름이 찾아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리 그릇, 연잎, 맑은 초록빛 식재료들이 이어지면서 계절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코스 안으로 들어왔다. 스시야에서도 이렇게 뚜렷하게 계절감이 느껴질 수 있구나 싶었다. 여름 스시야는 취향이 갈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겨울의 스시야가 지방감과 묵직함으로 더 직관적인 만족감을 준다면, 여름의 스시야는 산뜻함, 향, 식감 쪽에 가까운 것 같다. 그런데 쥬욘은 여름이라 그런 생각이 들 틈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쥬욘다운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츠마미는 전반적으로 시원하고 섬세했다. 특히 연잎을 활용한 접시는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이었다. 잎의 초록빛이 주는 청량감과 그 위에 놓인 게살의 대비가 여름 코스라는 인상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줬다. 이런 부분에서 쥬욘은 단순히 맛있는 스시야가 아니라, 계절을 하나의 장면처럼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니기리 역시 좋았다. 츠마미부터 니기리까지 모두 맛있었지만, 이날은 특히 키스와 전어의 맛이 가장 극대화된 날처럼 느껴졌다. 결국 이번 방문에서도 느낀 건 같다. 쥬욘은 계절이 바뀌어도 쥬욘이었다. 오히려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스시야의 매력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방문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고, 이번 여름의 쥬욘 역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쥬욘은 쥬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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