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에서 워낙 평가가 좋았고, 미식가분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예약을 잡기 위해 수없이 전화를 걸었던 터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 사실 이 정도로 기대하고 가면 오히려 실망하기 쉬운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 기대마저 넘어섰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야키토리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소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간을 잘 맞춘다는 수준을 넘어 부위마다 가진 맛을 정확하게 끌어올린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닭껍질은 정말 차원이 달랐다. 바삭하게 구워낸 겉면과 안쪽의 고소함, 적절한 염도까지 맞물리는데, 이 정도면 닭껍질 차원이달라병에 걸릴 만하다.
기본 코스는 안심과 네기마,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종아리살, 목덜미살, 목살, 근위, 샤인머스켓 등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엔가와, 아킬레스, 쵸칭 같은 특수부위부터 본지리, 세세리, 카와츠키세세리, 다키미, 닭간, 닭껍질까지 추가해 먹었다. 부위마다 식감과 지방감이 달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상당했다. 특히 이렇게 여러 꼬치를 먹고도 계속 추가 주문을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이 집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메뉴 추천해주셨던 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나온 라멘도 상당히 좋았다. 야키토리 코스의 마무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별도의 라멘야에서 판매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국물도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주류도 기억에 남는다. 산토리 생맥주는 첫 모금부터 인상적이었는데,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아 첫 잔을 순식간에 비울 뻔했다. 은은한 단맛까지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 수제 콜라도 일반 콜라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함께 주문한 사케와의 조합도 만족스러웠다.
공간과 접객도 음식 못지않게 좋았다. 들어서면 셰프님의 아내분이 밝게 맞아주시고, 셰프님 역시 조용히 요리에 집중하시면서도 손님에게는 무척 친절하시다. 배경에는 J-pop이 흐르고 있어 잠시 일본 여행 중 작은 야키토리집에 들른 듯한 기분도 든다. 화장실까지 매장 내부에 연결되어 있어 식사 중 동선이 끊기지 않는 점도 좋았다.
예약이 어려운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음식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공간과 서비스, 주류까지 어느 하나 크게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이미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 방문했는데도 그 이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다른 야키토리집을 방문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곳을 기준으로 비교하게 될 것 같다.
인정. 최고의 야키토리
레빗에서 워낙 평가가 좋았고, 미식가분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예약을 잡기 위해 수없이 전화를 걸었던 터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상당히 높았다. 사실 이 정도로 기대하고 가면 오히려 실망하기 쉬운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 기대마저 넘어섰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먹어본 야키토리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소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간을 잘 맞춘다는 수준을 넘어 부위마다 가진 맛을 정확하게 끌어올린다는 느낌이 강했다. 특히 닭껍질은 정말 차원이 달랐다. 바삭하게 구워낸 겉면과 안쪽의 고소함, 적절한 염도까지 맞물리는데, 이 정도면 닭껍질 차원이달라병에 걸릴 만하다. 기본 코스는 안심과 네기마,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종아리살, 목덜미살, 목살, 근위, 샤인머스켓 등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엔가와, 아킬레스, 쵸칭 같은 특수부위부터 본지리, 세세리, 카와츠키세세리, 다키미, 닭간, 닭껍질까지 추가해 먹었다. 부위마다 식감과 지방감이 달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상당했다. 특히 이렇게 여러 꼬치를 먹고도 계속 추가 주문을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이 집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메뉴 추천해주셨던 분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나온 라멘도 상당히 좋았다. 야키토리 코스의 마무리 정도로 생각했는데, 별도의 라멘야에서 판매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국물도 추가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주류도 기억에 남는다. 산토리 생맥주는 첫 모금부터 인상적이었는데, 거품이 상당히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아 첫 잔을 순식간에 비울 뻔했다. 은은한 단맛까지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 수제 콜라도 일반 콜라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함께 주문한 사케와의 조합도 만족스러웠다. 공간과 접객도 음식 못지않게 좋았다. 들어서면 셰프님의 아내분이 밝게 맞아주시고, 셰프님 역시 조용히 요리에 집중하시면서도 손님에게는 무척 친절하시다. 배경에는 J-pop이 흐르고 있어 잠시 일본 여행 중 작은 야키토리집에 들른 듯한 기분도 든다. 화장실까지 매장 내부에 연결되어 있어 식사 중 동선이 끊기지 않는 점도 좋았다. 예약이 어려운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음식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공간과 서비스, 주류까지 어느 하나 크게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 이미 기대가 높은 상태에서 방문했는데도 그 이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다른 야키토리집을 방문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이곳을 기준으로 비교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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