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 덕후들이 모여 모리조를 만듭니다."
업장 소개 문구에 적힌 이 문장을 보고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방문했을 때는 기대 이상의 만족이었다. 두툼한 단면은 옅은 분홍빛을 띠고 있지만 설익은 느낌은 전혀 없다. 살코기 안쪽까지 열이 고르게 들어가 촉촉하고, 씹을수록 육즙과 지방의 단맛이 뒤늦게 따라온다. 바삭함을 앞세운 돈카츠라기보다 돼지고기 요리에 얇은 튀김옷을 입힌 쪽에 가까웠다.
튀김옷은 입자가 크고 거칠어 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기름진 느낌이 적다. 입안에서 가볍게 부서지고,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한 결도 제법 잘 남아 있었다. 소스가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지만 초반 몇 점은 아무것도 많이 더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저온으로 익히는 만큼 조리 시간이 긴 편인데, 대기 중 미리 주문을 받아 자리에 앉을 무렵 음식이 나오도록 맞춰주는 방식도 효율적이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게 기다리지는 않았다.
화려한 소스보다 돼지고기의 익힘과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잘 맞을 곳이다. 전주에서 돈카츠 한 끼를 고른다면, 조금 기다리더라도 다시 먹을 의향이 있다.
카츠 덕후들이 모여 만든 모리조
"카츠 덕후들이 모여 모리조를 만듭니다." 업장 소개 문구에 적힌 이 문장을 보고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다. 방문했을 때는 기대 이상의 만족이었다. 두툼한 단면은 옅은 분홍빛을 띠고 있지만 설익은 느낌은 전혀 없다. 살코기 안쪽까지 열이 고르게 들어가 촉촉하고, 씹을수록 육즙과 지방의 단맛이 뒤늦게 따라온다. 바삭함을 앞세운 돈카츠라기보다 돼지고기 요리에 얇은 튀김옷을 입힌 쪽에 가까웠다. 튀김옷은 입자가 크고 거칠어 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기름진 느낌이 적다. 입안에서 가볍게 부서지고,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한 결도 제법 잘 남아 있었다. 소스가 여러 가지 준비되어 있지만 초반 몇 점은 아무것도 많이 더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 저온으로 익히는 만큼 조리 시간이 긴 편인데, 대기 중 미리 주문을 받아 자리에 앉을 무렵 음식이 나오도록 맞춰주는 방식도 효율적이었다. 오후 늦은 시간에도 줄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게 기다리지는 않았다. 화려한 소스보다 돼지고기의 익힘과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잘 맞을 곳이다. 전주에서 돈카츠 한 끼를 고른다면, 조금 기다리더라도 다시 먹을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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