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요즘도 오마카세 신에서 쉐프님의 "접객"을 먼저 얘기할 때 약간 의아해하는게 있긴 합니다. 일단은 스시를 만들어주시는게 제1의 의무이니깐요. 그러나, 곱씹어보면, 오마카세에서 쉐프는 적은 직원 인원 특성상 웨이터의 역할(서빙)도 엄연히 있기에 세미-웨이터인 것도 사실입니다. 접객도 꽤 중요하다는 말이죠. 결정적으로, 서비스로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가 안 좋아질 수 있는만큼, 서비스로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가 엄연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레븐 매디슨 파크 (줄여서 EMP)는 요즘도 맛에 대해 호불호가 약간 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심지어 무려 비건 때 갔었지만, 요즘은 또 고기 및 해산물도 있고 해서, 약간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긴 하죠.
사실 저는 가기전에 리뷰를 보고 한가지 요청을 했었습니다. "최근 사진들을 보니깐 빵이 너무 커서 그런데, 베이커리 팝업때 하는 빵을 대체 가능할까요? 안되신다면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빵이 나왔을땐... 네 저 한 덩어리가 나왔었습니다. 제가 뭐 이런거에 죽고 사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냥 먹었죠. 맛있긴 했었는데 (비건빵중에선 제일 식감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EMP 식사들이 좀 간이 셌었습니다. 빵과 그라놀라까지 포함해서요.
그런데, 식사 도중 웨이터 분이 오셔서 이렇게 설명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식사는 잘 하고 계신가요? 그 말씀해주신 팝업 베이커리는, 격주 토요일 때마다하는 이벤트라서, 대체는 안됐었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저희가 키친 투어를 해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저는 당연히 네라고 했고, 저는 추가로 부엌에서 웨이터분께서 해주신 메이플 시럽에 눈가루(사과 주스로 만든겁니다.)를 뿌린 팔레트 클렌져를 먹었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음식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비건을 했었고, 몇몇개는 실제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에 톤부리를 넣고 민트 소스를 뿌린 디쉬는 플레이팅도 그렇고, 맛도 꽤 인상깊었습니다. 청경채에 해선장 비슷하게 있는거에 트러플 넣은 디쉬도 꽤 맘에 들었고요. 그런데, 이게 비건 디쉬 특성상 좀 짠 맛이 세긴했었습니다. EMP만 그런줄 알았지만, 최근 서울의 다른 비건 파인다이닝 식당 레귬에서도 간 언급이 있었던걸로 봐선, 야채의 맛을 강하게 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추가로 막판에 포도 모찌를 먹고 포도만.. 나온 것도 살짝은 의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뉴에서도 EMP를 추천할만한건, 손님으로서 미리 보낸 요청을 인식해주고, 그에 대한 답변을 잘 조리있게 답해준 서비스 경험인 것 같습니다. 총 관리자셨던 윌 구이다라는 떠났고, 다니엘 훔 쉐프님도 요즘 밀키트 판매하시는 만큼, EMP가 예전만하지 않다는 얘기는 있지만, 그래도 원래 라벤더 오리가 진짜로 먹어야하는 음식인데... 나중에라도 뉴욕에 다시 간다면 재방문을 할수도 있겠네요.
맛 자체는 3.5, 서비스는 5.0으로 총 4.0을 드렸습니다.
"서비스 맛집"은 존재할까요? (비건 메뉴 당시 리뷰)
사실 저는 요즘도 오마카세 신에서 쉐프님의 "접객"을 먼저 얘기할 때 약간 의아해하는게 있긴 합니다. 일단은 스시를 만들어주시는게 제1의 의무이니깐요. 그러나, 곱씹어보면, 오마카세에서 쉐프는 적은 직원 인원 특성상 웨이터의 역할(서빙)도 엄연히 있기에 세미-웨이터인 것도 사실입니다. 접객도 꽤 중요하다는 말이죠. 결정적으로, 서비스로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가 안 좋아질 수 있는만큼, 서비스로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가 엄연히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레븐 매디슨 파크 (줄여서 EMP)는 요즘도 맛에 대해 호불호가 약간 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심지어 무려 비건 때 갔었지만, 요즘은 또 고기 및 해산물도 있고 해서, 약간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긴 하죠. 사실 저는 가기전에 리뷰를 보고 한가지 요청을 했었습니다. "최근 사진들을 보니깐 빵이 너무 커서 그런데, 베이커리 팝업때 하는 빵을 대체 가능할까요? 안되신다면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보냈었습니다. 그리고, 빵이 나왔을땐... 네 저 한 덩어리가 나왔었습니다. 제가 뭐 이런거에 죽고 사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냥 먹었죠. 맛있긴 했었는데 (비건빵중에선 제일 식감이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언급하겠지만, EMP 식사들이 좀 간이 셌었습니다. 빵과 그라놀라까지 포함해서요. 그런데, 식사 도중 웨이터 분이 오셔서 이렇게 설명 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식사는 잘 하고 계신가요? 그 말씀해주신 팝업 베이커리는, 격주 토요일 때마다하는 이벤트라서, 대체는 안됐었습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저희가 키친 투어를 해드리려고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저는 당연히 네라고 했고, 저는 추가로 부엌에서 웨이터분께서 해주신 메이플 시럽에 눈가루(사과 주스로 만든겁니다.)를 뿌린 팔레트 클렌져를 먹었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음식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비건을 했었고, 몇몇개는 실제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에 톤부리를 넣고 민트 소스를 뿌린 디쉬는 플레이팅도 그렇고, 맛도 꽤 인상깊었습니다. 청경채에 해선장 비슷하게 있는거에 트러플 넣은 디쉬도 꽤 맘에 들었고요. 그런데, 이게 비건 디쉬 특성상 좀 짠 맛이 세긴했었습니다. EMP만 그런줄 알았지만, 최근 서울의 다른 비건 파인다이닝 식당 레귬에서도 간 언급이 있었던걸로 봐선, 야채의 맛을 강하게 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닐 수도 있고요. 추가로 막판에 포도 모찌를 먹고 포도만.. 나온 것도 살짝은 의아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뉴에서도 EMP를 추천할만한건, 손님으로서 미리 보낸 요청을 인식해주고, 그에 대한 답변을 잘 조리있게 답해준 서비스 경험인 것 같습니다. 총 관리자셨던 윌 구이다라는 떠났고, 다니엘 훔 쉐프님도 요즘 밀키트 판매하시는 만큼, EMP가 예전만하지 않다는 얘기는 있지만, 그래도 원래 라벤더 오리가 진짜로 먹어야하는 음식인데... 나중에라도 뉴욕에 다시 간다면 재방문을 할수도 있겠네요. 맛 자체는 3.5, 서비스는 5.0으로 총 4.0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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