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오라이에서는 딱새우회를 주문했다.
포차 안에서 바로 회를 손질해 내어주는 방식이라 보는 재미도 있었고, 실제 회의 신선도도 괜찮았다. 여름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아쉬움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
다만 한여름의 포차는 역시 덥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었지만 내부까지 시원하게 식혀주지는 못했고, 식사하는 동안 더위가 계속 느껴졌다.
그럼에도 점심시간부터 손님들이 종종 들어왔다.
이유는 어느 정도 분명해 보였다. 김녕오라이가 유명한 맛집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위치가 정말 좋다. 김녕해수욕장 바로 인근이라 물놀이를 마치고 회 한 접시 먹으러 오기도 좋고, 주변에 숙소를 잡은 여행객이 저녁에 가볍게 술 한잔하러 찾기에도 편한 자리였다.
특히 여름에는 김녕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수영복의 열기가 조금 가시기도 전에 포차에 들어와 회와 술을 먹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곳이었다.
회 자체만을 위해 제주 전역에서 찾아와야 할 정도냐고 묻는다면 조금 고민될 수 있다. 하지만 김녕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거나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좋은 위치, 포차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무난하게 신선한 회.
김녕오라이는 목적지가 되기보다는 김녕에서 보내는 하루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었을 때 가장 매력적인 횟집이었다.
위치가 깡패
김녕오라이에서는 딱새우회를 주문했다. 포차 안에서 바로 회를 손질해 내어주는 방식이라 보는 재미도 있었고, 실제 회의 신선도도 괜찮았다. 여름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크게 아쉬움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태였다. 다만 한여름의 포차는 역시 덥다.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었지만 내부까지 시원하게 식혀주지는 못했고, 식사하는 동안 더위가 계속 느껴졌다. 그럼에도 점심시간부터 손님들이 종종 들어왔다. 이유는 어느 정도 분명해 보였다. 김녕오라이가 유명한 맛집이라는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위치가 정말 좋다. 김녕해수욕장 바로 인근이라 물놀이를 마치고 회 한 접시 먹으러 오기도 좋고, 주변에 숙소를 잡은 여행객이 저녁에 가볍게 술 한잔하러 찾기에도 편한 자리였다. 특히 여름에는 김녕해수욕장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수영복의 열기가 조금 가시기도 전에 포차에 들어와 회와 술을 먹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곳이었다. 회 자체만을 위해 제주 전역에서 찾아와야 할 정도냐고 묻는다면 조금 고민될 수 있다. 하지만 김녕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거나 근처에 숙소가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좋은 위치, 포차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무난하게 신선한 회. 김녕오라이는 목적지가 되기보다는 김녕에서 보내는 하루에 자연스럽게 끼워 넣었을 때 가장 매력적인 횟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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