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셉션에 가면 카푸치노 프레도는 꼭 마셔봐야 한다길래 주문했다.
처음 받아보면 커피보다는 칵테일 같은 느낌이다. 길쭉한 잔에 거품이 가득 올라가 있는데 비주얼부터 꽤 특이했음. 사실 처음에는 그냥 보기 좋으라고 이렇게 만든건가 싶었는데 마셔보니 이 거품이 핵심이었다.
일반적인 커피 거품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가볍게 사라지는 거품이 아니라 입안에서 부드럽고 묵직하게 느껴지는편. 차가운 커피인데도 차가움보다는 부드러운 질감이 먼저 느껴진다. 살짝 달달하기도 해서 처음 몇 모금은 커피보다 디저트를 먹는 느낌에 가까웠음.
재밌는건 마실수록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거품 때문에 커피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거품을 어느정도 마시고 나면 아래에 있던 에스프레소 맛이 올라온다. 처음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은 점점 줄어들고 마지막에는 제법 쌉싸름한 커피 맛으로 끝난다.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처음부터 모든 맛이 섞여있는 커피보다 마시는 과정에서 맛이 달라지는게 꽤 재밌었음. 거품도 쉽게 꺼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편이다. 왜 카푸치노 프레도가 이집의 대표 메뉴인지 알 것 같았다.
매장은 생각보다 많이 좁다. 테이블도 작고 좌석 간격도 가까워서 사람이 많으면 오래 앉아있기 편한 공간은 아니다. 그래도 한쪽에 큰 통창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 창밖으로 효자동 도로가 보이는데 그냥 앉아서 사람 구경하기에도 괜찮았음.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아침 8시부터 영업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보다는 아침 일찍 방문해서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면 더 좋을것 같다. 햇빛 들어오는 시간에 방문하면 분위기도 꽤 괜찮을듯.
처음에는 예쁜 잔이랑 특이한 비주얼 때문에 유명한 커피인가 싶었는데 직접 마셔보니 맛도 충분히 좋았다. 특히 거품의 질감은 다른 카페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편.
다음에 다시 방문해도 카푸치노 프레도를 주문할것 같다. 리셉션에 처음 간다면 한번쯤 꼭 마셔볼만한 커피.
리셉션
리셉션에 가면 카푸치노 프레도는 꼭 마셔봐야 한다길래 주문했다. 처음 받아보면 커피보다는 칵테일 같은 느낌이다. 길쭉한 잔에 거품이 가득 올라가 있는데 비주얼부터 꽤 특이했음. 사실 처음에는 그냥 보기 좋으라고 이렇게 만든건가 싶었는데 마셔보니 이 거품이 핵심이었다. 일반적인 커피 거품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가볍게 사라지는 거품이 아니라 입안에서 부드럽고 묵직하게 느껴지는편. 차가운 커피인데도 차가움보다는 부드러운 질감이 먼저 느껴진다. 살짝 달달하기도 해서 처음 몇 모금은 커피보다 디저트를 먹는 느낌에 가까웠음. 재밌는건 마실수록 맛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거품 때문에 커피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거품을 어느정도 마시고 나면 아래에 있던 에스프레소 맛이 올라온다. 처음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은 점점 줄어들고 마지막에는 제법 쌉싸름한 커피 맛으로 끝난다.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처음부터 모든 맛이 섞여있는 커피보다 마시는 과정에서 맛이 달라지는게 꽤 재밌었음. 거품도 쉽게 꺼지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편이다. 왜 카푸치노 프레도가 이집의 대표 메뉴인지 알 것 같았다. 매장은 생각보다 많이 좁다. 테이블도 작고 좌석 간격도 가까워서 사람이 많으면 오래 앉아있기 편한 공간은 아니다. 그래도 한쪽에 큰 통창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 창밖으로 효자동 도로가 보이는데 그냥 앉아서 사람 구경하기에도 괜찮았음. 특히 마음에 들었던건 아침 8시부터 영업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보다는 아침 일찍 방문해서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면 더 좋을것 같다. 햇빛 들어오는 시간에 방문하면 분위기도 꽤 괜찮을듯. 처음에는 예쁜 잔이랑 특이한 비주얼 때문에 유명한 커피인가 싶었는데 직접 마셔보니 맛도 충분히 좋았다. 특히 거품의 질감은 다른 카페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편. 다음에 다시 방문해도 카푸치노 프레도를 주문할것 같다. 리셉션에 처음 간다면 한번쯤 꼭 마셔볼만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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