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성 여행에서 가장 독특했던 식사 중 하나인 탐닉오션.
평소 두부를 즐겨 먹는 편이지만, 두부를 중심으로 코스 요리를 구성한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워 방문하게 되었다.
우선 이곳은 일반적인 두부 전문점과는 조금 다르다. 두부와 콩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를 조합해 하나의 코스로 풀어내는 업장이다.
특히 사장님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재료와 조리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그만큼 두부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느껴졌다.
첫 번째 메뉴는 따뜻한 두부.
별다른 양념 없이 두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데, 강한 맛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콩이라는 재료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다음은 차가운 두부를 활용한 샐러드.
두부를 치즈처럼 표현한 것이 상당히 독특했다. 올리브오일과 라임 등을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만들어냈는데, 일반적인 두부 샐러드와는 확실히 다른 접근이다.
여기에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곁들여 식감과 풍미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후에는 유바를 활용한 요리가 나온다.
유바는 두유를 가열할 때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걷어낸 식재료인데, 일반적인 두부와는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콩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었던 메뉴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요리다.
이후에는 제철 버섯과 두부를 활용한 요리들이 이어진다.
특히 양양에서 구한 자연산 송이버섯을 사용한다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버섯 특유의 향과 두부의 담백함이 어우러지고, 들기름과 와사비 등을 활용해 풍미에 변화를 주는 방식도 재미있었다.
중간에는 따뜻한 두부 요리와 면 요리도 제공되었는데, 같은 콩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요리는 종이에 재료를 감싸 오븐에서 익혀내는 방식이다.
프랑스 요리에서 사용하는 파피요트 조리법을 응용한 것으로, 재료의 수분과 향을 내부에 가둬 촉촉하게 익혀내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와 버터,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지면서 앞서 먹었던 두부 요리와는 또 다른 풍미를 만들어낸다.
마지막 식사까지 마치고 나니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느껴졌다.
이날 코스에는 고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
평소 육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도 식사를 하면서 고기가 없다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지 못했다. 오히려 두부와 채소, 버섯이라는 재료만으로 이 정도의 다양한 맛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놀라웠다.
디저트도 두부를 활용한 구성이다.
두부를 넣어 반죽한 찹쌀떡과 계피 향을 더한 두유가 제공되는데, 수정과를 연상시키는 풍미가 특징이다. 마지막까지 콩이라는 재료를 중심으로 코스를 마무리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탐닉오션은 두부라는 익숙한 재료를 상당히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업장이다.
단순히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두부라는 재료가 어디까지 다양한 요리로 표현될 수 있는지 경험하는 식사에 가깝다.
특히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마다 새로운 조리법과 조합을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두부라는 재료가 가진 한계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날은 오히려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두부 하나로 이렇게 다채로운 코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니.
두부의 신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곳.
이번 고성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중 하나다.
두부의 신.
이번 고성 여행에서 가장 독특했던 식사 중 하나인 탐닉오션. 평소 두부를 즐겨 먹는 편이지만, 두부를 중심으로 코스 요리를 구성한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워 방문하게 되었다. 우선 이곳은 일반적인 두부 전문점과는 조금 다르다. 두부와 콩을 중심으로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를 조합해 하나의 코스로 풀어내는 업장이다. 특히 사장님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재료와 조리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데, 그만큼 두부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이 느껴졌다. 첫 번째 메뉴는 따뜻한 두부. 별다른 양념 없이 두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메뉴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데, 강한 맛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콩이라는 재료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다음은 차가운 두부를 활용한 샐러드. 두부를 치즈처럼 표현한 것이 상당히 독특했다. 올리브오일과 라임 등을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만들어냈는데, 일반적인 두부 샐러드와는 확실히 다른 접근이다. 여기에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곁들여 식감과 풍미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후에는 유바를 활용한 요리가 나온다. 유바는 두유를 가열할 때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걷어낸 식재료인데, 일반적인 두부와는 달리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콩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날 먹었던 메뉴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요리다. 이후에는 제철 버섯과 두부를 활용한 요리들이 이어진다. 특히 양양에서 구한 자연산 송이버섯을 사용한다는 설명이 흥미로웠다. 버섯 특유의 향과 두부의 담백함이 어우러지고, 들기름과 와사비 등을 활용해 풍미에 변화를 주는 방식도 재미있었다. 중간에는 따뜻한 두부 요리와 면 요리도 제공되었는데, 같은 콩이라는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조리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요리는 종이에 재료를 감싸 오븐에서 익혀내는 방식이다. 프랑스 요리에서 사용하는 파피요트 조리법을 응용한 것으로, 재료의 수분과 향을 내부에 가둬 촉촉하게 익혀내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와 버터, 올리브오일이 어우러지면서 앞서 먹었던 두부 요리와는 또 다른 풍미를 만들어낸다. 마지막 식사까지 마치고 나니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이 느껴졌다. 이날 코스에는 고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 평소 육류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도 식사를 하면서 고기가 없다는 사실을 크게 의식하지 못했다. 오히려 두부와 채소, 버섯이라는 재료만으로 이 정도의 다양한 맛을 만들어낸다는 점이 놀라웠다. 디저트도 두부를 활용한 구성이다. 두부를 넣어 반죽한 찹쌀떡과 계피 향을 더한 두유가 제공되는데, 수정과를 연상시키는 풍미가 특징이다. 마지막까지 콩이라는 재료를 중심으로 코스를 마무리한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전체적으로 탐닉오션은 두부라는 익숙한 재료를 상당히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업장이다. 단순히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두부라는 재료가 어디까지 다양한 요리로 표현될 수 있는지 경험하는 식사에 가깝다. 특히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음식마다 새로운 조리법과 조합을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두부라는 재료가 가진 한계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날은 오히려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두부 하나로 이렇게 다채로운 코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니. 두부의 신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곳. 이번 고성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 중 하나다.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