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에서 빵집을 추천받으면 빠지지 않는 RNR 베이커리.
지난번 방문이 꽤 좋았던 터라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됐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예상대로 빵은 대부분 빠진 상태였다.
이번에 구매한 건 에삐와 치즈식빵.
에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씹을수록 밀의 고소한 풍미가 올라왔고, 간도 세지 않아 부담 없이 계속 손이 갔다.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 빵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빵을 먹어보면 기본기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괜히 이곳이 빵으로 유명해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날 가장 운이 좋았던 건 치즈식빵이었다.
지난번에 먹고 나서 다시 생각날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빵인데, 늦게 방문해 거의 포기하고 있던 순간 마침 갓 구운 치즈식빵이 나왔다.
구워지는 대로 나오는 식빵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운 좋게 하나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다.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사이로 치즈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빵 자체의 고소한 맛과 치즈의 짭조름한 풍미가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잘라 먹기보다 그냥 통째로 뜯어 먹는 게 더 맛있는 빵.
여름 시즌이라 협재에 사람이 많다 보니 인기 있는 빵들은 빠르게 품절되는 편이었다. 매장도 크지 않고 협재 골목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 동네 빵집 같은 분위기가 좋다.
빵을 사 들고 협재 바다 쪽으로 이동하기에도 좋아 여행 동선에 자연스럽게 넣기 괜찮은 곳이다.
이번에도 가장 먹고 싶었던 소금빵은 놓쳤지만, 에삐와 치즈식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치즈식빵은 협재에 다시 간다면 또 사 먹고 싶은 메뉴.
다음에는 시간을 조금 더 잘 맞춰 방문해서 소금빵까지 먹어보고 싶다.
호미식의 제주 빵지순례 - 6편
협재에서 빵집을 추천받으면 빠지지 않는 RNR 베이커리. 지난번 방문이 꽤 좋았던 터라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됐다.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예상대로 빵은 대부분 빠진 상태였다. 이번에 구매한 건 에삐와 치즈식빵. 에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다. 씹을수록 밀의 고소한 풍미가 올라왔고, 간도 세지 않아 부담 없이 계속 손이 갔다. 화려한 재료가 들어간 빵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빵을 먹어보면 기본기가 더 잘 느껴지는 것 같다. 괜히 이곳이 빵으로 유명해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날 가장 운이 좋았던 건 치즈식빵이었다. 지난번에 먹고 나서 다시 생각날 정도로 인상적이었던 빵인데, 늦게 방문해 거의 포기하고 있던 순간 마침 갓 구운 치즈식빵이 나왔다. 구워지는 대로 나오는 식빵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운 좋게 하나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보니 역시 맛있었다.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사이로 치즈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빵 자체의 고소한 맛과 치즈의 짭조름한 풍미가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는 잘라 먹기보다 그냥 통째로 뜯어 먹는 게 더 맛있는 빵. 여름 시즌이라 협재에 사람이 많다 보니 인기 있는 빵들은 빠르게 품절되는 편이었다. 매장도 크지 않고 협재 골목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어 동네 빵집 같은 분위기가 좋다. 빵을 사 들고 협재 바다 쪽으로 이동하기에도 좋아 여행 동선에 자연스럽게 넣기 괜찮은 곳이다. 이번에도 가장 먹고 싶었던 소금빵은 놓쳤지만, 에삐와 치즈식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치즈식빵은 협재에 다시 간다면 또 사 먹고 싶은 메뉴. 다음에는 시간을 조금 더 잘 맞춰 방문해서 소금빵까지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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