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흑돼지 함덕본점은 저녁시간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부터 달랐다.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로 바글바글했고, 밖에는 열 팀 정도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정도면 꽤 오래 기다리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이 빨라 대기시간이 아주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문한 건 흑돼지 근고기.
고기를 받아보니 이 집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됐다. 두툼하게 썰린 고기는 상태가 좋았고 육즙도 충분했다. 손님이 많고 고기가 빠르게 소진되는 만큼 재료의 회전도 좋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신선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것도 좋았다. 두꺼운 근고기는 굽는 정도에 따라 맛 차이가 큰데 알아서 잘 익혀주시니 먹는 사람은 편하게 고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겉절이는 단맛이 꽤 강한 편이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았지만, 고기 자체의 만족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재미있는 건 매장의 밀도다.
앞쪽뿐 아니라 가게 뒤편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데, 저녁 피크타임에는 뒷사람과 등이 거의 닿을 것처럼 자리가 꽉 찬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기대하는 곳은 아니다. 대신 에어컨은 충분히 시원해서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더위까지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차는 조금 아쉽다. 가게 주변에서 자리를 찾기보다는 인근 올리브영 옆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는 편이 훨씬 편하다.
제주에는 흑돼지집이 너무 많아서 웬만한 곳은 기억에서 금방 섞여버린다. 그런데 깡촌흑돼지는 사람 수만큼 고기의 기본기도 확실했다.
회전율, 고기 상태, 굽는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적어도 함덕에서는 흑돼지 대장 자리를 두고 이야기할 만한 집이었다.
함덕에서 추천하는 흑돼지집
깡촌흑돼지 함덕본점은 저녁시간에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부터 달랐다. 가게 안은 이미 손님들로 바글바글했고, 밖에는 열 팀 정도가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정도면 꽤 오래 기다리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이 빨라 대기시간이 아주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문한 건 흑돼지 근고기. 고기를 받아보니 이 집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됐다. 두툼하게 썰린 고기는 상태가 좋았고 육즙도 충분했다. 손님이 많고 고기가 빠르게 소진되는 만큼 재료의 회전도 좋아서인지 전체적으로 신선하다는 인상이 강했다.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것도 좋았다. 두꺼운 근고기는 굽는 정도에 따라 맛 차이가 큰데 알아서 잘 익혀주시니 먹는 사람은 편하게 고기에만 집중하면 된다. 겉절이는 단맛이 꽤 강한 편이었다. 이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았지만, 고기 자체의 만족도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재미있는 건 매장의 밀도다. 앞쪽뿐 아니라 가게 뒤편에도 식사 공간이 있는데, 저녁 피크타임에는 뒷사람과 등이 거의 닿을 것처럼 자리가 꽉 찬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기대하는 곳은 아니다. 대신 에어컨은 충분히 시원해서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더위까지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주차는 조금 아쉽다. 가게 주변에서 자리를 찾기보다는 인근 올리브영 옆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오는 편이 훨씬 편하다. 제주에는 흑돼지집이 너무 많아서 웬만한 곳은 기억에서 금방 섞여버린다. 그런데 깡촌흑돼지는 사람 수만큼 고기의 기본기도 확실했다. 회전율, 고기 상태, 굽는 서비스까지 생각하면 적어도 함덕에서는 흑돼지 대장 자리를 두고 이야기할 만한 집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