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뭉🐾
문정동 골목에 자리한 다국적 와인바 오레, 가게 들어서자마자 편안한 분위기에 꼬리가 스르르 풀렸다.
우선 무화과 하몽 크레마는 달콤한 무화과 위에 짭짤한 하몽이 겹쳐 올라가고 루꼴라까지 수북하게 얹혀서 첫 입부터 단짠 밸런스가 딱 맞았다. 무엇보다 크레마의 고소함이 하몽의 짠맛을 부드럽게 감싸줘서 와인이 당기는 맛이었다.
하지만 활새우 세비체는 새우 조각이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보니 겉면은 새콤하게 절여졌어도 속까지는 산미가 깊게 배지 않아서 아쉬웠다 뭉.
그래도 뿔소라 에스까르고는 일반적인 에스까르고 버터보다 더 깊고 묵직한 감칠맛이 깔려있음과 동시에 특이하게도 끝맛에 은은한 훈연 향이 남아서, 흔히 먹는 프렌치 스타일 에스까르고가 아니라 오레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느낌이 확실히 전해졌다.
캐슈 비프 타르타르도 코니숑 조각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캐슈오일의 고소함이 킥이었다. 2연속 오레만의 색 발견에 꼬리 살랑.
다만 메인이었던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소스랑 플레이팅은 예뻤는데 고기 자체는 특별한 임팩트가 없었다 뭉.
전체적으로 보면 메뉴 하나하나가 확 튀기보다는 무난하게 안정적인 편이었는데, 그 안에서도 색다른 디테일을 한 스푼 추가하여 오레만의 색깔을 담으려 한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종종 찾아가고 싶은 동네 와인바였다.
🐶꼬리 지수: 3.0 / 5.0
뭉뭉!!
익숙한 메뉴에 색다른 디테일 한 스푼 추가
뭉뭉🐾 문정동 골목에 자리한 다국적 와인바 오레, 가게 들어서자마자 편안한 분위기에 꼬리가 스르르 풀렸다. 우선 무화과 하몽 크레마는 달콤한 무화과 위에 짭짤한 하몽이 겹쳐 올라가고 루꼴라까지 수북하게 얹혀서 첫 입부터 단짠 밸런스가 딱 맞았다. 무엇보다 크레마의 고소함이 하몽의 짠맛을 부드럽게 감싸줘서 와인이 당기는 맛이었다. 하지만 활새우 세비체는 새우 조각이 생각보다 큼지막하다 보니 겉면은 새콤하게 절여졌어도 속까지는 산미가 깊게 배지 않아서 아쉬웠다 뭉. 그래도 뿔소라 에스까르고는 일반적인 에스까르고 버터보다 더 깊고 묵직한 감칠맛이 깔려있음과 동시에 특이하게도 끝맛에 은은한 훈연 향이 남아서, 흔히 먹는 프렌치 스타일 에스까르고가 아니라 오레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느낌이 확실히 전해졌다. 캐슈 비프 타르타르도 코니숑 조각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캐슈오일의 고소함이 킥이었다. 2연속 오레만의 색 발견에 꼬리 살랑. 다만 메인이었던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소스랑 플레이팅은 예뻤는데 고기 자체는 특별한 임팩트가 없었다 뭉. 전체적으로 보면 메뉴 하나하나가 확 튀기보다는 무난하게 안정적인 편이었는데, 그 안에서도 색다른 디테일을 한 스푼 추가하여 오레만의 색깔을 담으려 한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종종 찾아가고 싶은 동네 와인바였다. 🐶꼬리 지수: 3.0 / 5.0 뭉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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