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세화라는 동네를 참 좋아한다. 작년에 세화에서 일주일을 살았었는데 참 행복했다. 그 때는 혼자라 와보지 못했던 흑돼지집인 그때 그집을 이번에 방문해보았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았다. 목살은 부드럽고 담백했고, 오겹살은 지방의 고소한 맛이 잘 살아 있었다. 어느 한쪽이 특별히 튀기보다는 기본기가 잘 잡힌 흑돼지라는 인상이 강했다.
함께 나온 김치찌개도 꽤 좋았다. 짭조름하고 진한 맛이라 고기를 먹다가 한 숟갈씩 곁들이기 좋았고, 무엇보다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고기와 김치찌개 조합만으로도 한 끼를 든든하게 먹기 충분했다.
전국에 같은 이름의 매장이 있지만 세화점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사장님도 직접 매장에 나와 서빙하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음식 상태나 응대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식혜 한 병도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이런 작은 친절 하나가 여행지에서는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세화그때그집은 화려한 한 방을 가진 흑돼지집이라기보다,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가 실패 없이 든든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에 가깝다.
특히 제주에 도착한 첫날, 이동하느라 저녁까지 제대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면 더 기가 막힐 것 같은 식당. 흑돼지와 김치찌개, 그리고 친절한 응대까지 여행 첫 끼로 꽤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제주 첫날 저녁, 아무것도 안먹고
개인적으로는 세화라는 동네를 참 좋아한다. 작년에 세화에서 일주일을 살았었는데 참 행복했다. 그 때는 혼자라 와보지 못했던 흑돼지집인 그때 그집을 이번에 방문해보았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았다. 목살은 부드럽고 담백했고, 오겹살은 지방의 고소한 맛이 잘 살아 있었다. 어느 한쪽이 특별히 튀기보다는 기본기가 잘 잡힌 흑돼지라는 인상이 강했다. 함께 나온 김치찌개도 꽤 좋았다. 짭조름하고 진한 맛이라 고기를 먹다가 한 숟갈씩 곁들이기 좋았고, 무엇보다 무한리필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고기와 김치찌개 조합만으로도 한 끼를 든든하게 먹기 충분했다. 전국에 같은 이름의 매장이 있지만 세화점은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사장님도 직접 매장에 나와 서빙하고 계셨다. 그래서인지 음식 상태나 응대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맛있게 먹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식혜 한 병도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이런 작은 친절 하나가 여행지에서는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 세화그때그집은 화려한 한 방을 가진 흑돼지집이라기보다, 배고픈 상태에서 들어가 실패 없이 든든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에 가깝다. 특히 제주에 도착한 첫날, 이동하느라 저녁까지 제대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라면 더 기가 막힐 것 같은 식당. 흑돼지와 김치찌개, 그리고 친절한 응대까지 여행 첫 끼로 꽤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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