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기로 승부하는 집밥 한 상 (3.0)
기본기로 승부하는 집밥 한 상 (3.0) 화려한 메인보다 밥상 전체의 인상으로 기억되는 유형의 한식집이다. 상이 차려지면 밑반찬 가짓수가 꽤 되는데 하나하나 간이 과하지 않고 정갈하다. 튀는 찬 하나보다 여러 찬이 고르게 받쳐주는 구성이라 젓가락이 여기저기 분주해지는 밥상. 집에서 먹는 한 끼의 편안함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고, 이 정도 찬 구성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는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매장이 워낙 협소하고 피크타임에는 줄이 상당하다. 밥상의 완성도에 비해 식사 환경이 편안하지 않다는 점이 전체 만족도를 깎았다. 음식만 놓고 보면 무난하게 만족스럽지만 그 이상의 임팩트는 없었던 식사. 시간대를 피해 조용히 한 끼 해결하기엔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