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와 주차만 감수한다면
대기와 주차만 감수한다면 평점 3.5 짬뽕을 전면에 내세운 중식당, 하마짬뽕이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원물 상태가 좋다는 게 먼저 느껴진다. 재료 하나하나 신선함이 살아 있어서 특별한 기교 없이도 맛의 하방이 탄탄하다. 중식에서 흔히 기대하는 강한 불향이나 자극적인 임팩트보다는 재료 본연의 맛을 정직하게 끌어올리는 방향에 가깝다. 이 정도 완성도면 동네 중식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 매장 분위기도 편안한 편이고 직원분들의 응대가 친절해서 식사 흐름이 매끄러웠다. 다만 주말에는 대기를 각오해야 하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점은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맛에 비해 접근성이 발목을 잡는 느낌이라 가볍게 방문하기엔 살짝 문턱이 있다. 음식 자체는 재방문 의사가 있지만 주말보다는 평일에 조용히 들르는 쪽이 이 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