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동네 국밥의 기본기
정관 동네 국밥의 기본기 정관에 위치한 양산국밥이다. 국밥을 주문했다. 국물은 뽀얗게 우러난 진한 타입이다. 첫술부터 육향이 묵직하게 올라오고, 끝까지 힘이 빠지지 않는 바디감이 인상적이었다. 자극적인 간으로 밀어붙이는 국물이 아니라 원물에서 우러난 감칠맛으로 한 그릇을 끌고 가는 느낌. 건더기 양도 인색하지 않아서 공깃밥 말아 넣으면 한 끼로 부족함이 없다. 이 정도 완성도의 국밥을 이 가격에 낸다는 점에서 가성비는 확실히 높은 편이다. 다만 매장이 상당히 협소하다. 테이블 간격이 빠듯해서 식사 시간이 겹치면 여유롭게 앉아 먹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혼밥이나 빠르게 한 끼 해결하는 용도에 맞는 곳이지, 느긋하게 반주 곁들이며 머물기엔 조건이 아쉽다. 국밥 자체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든든하지만 큰 임팩트까지는 아니었던 식사. 근처를 지나면 한 번 더 들를 정도의 동네 국밥집인 것 같다. 평점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