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방문하고 드는 생각
세 번째 방문한 카페 텅입니다. 몇 번 와보고 드는 생각은 역시 텅은 낮보다 밤에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해가 쨍쨍한 낮에는 높은 층에서 안국 주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가 지고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이 공간의 분위기가 훨씬 잘 살아납니다. 사실 풍경이라고 해서 모든 걸 선명하게 보고 싶은 건 아니잖아요. 밤이 되면 보고 싶지 않은 건 어둠에 묻히고, 불빛이나 궁처럼 보고 싶은 것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도 좋더라구요. 밤에 와보니 낮보다 개인 작업하시는 분들도 훨씬 많았습니다. 좌석도 넉넉하고 콘센트도 잘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뷰가 좋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작업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