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활어회
화려함보다 오랜 내공이 먼저 느껴지는 곳, 동백섬횟집입니다. 해운대 우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횟집인데요, 산지에서 바로 올라온 제철 자연산 활어회를 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바다가 내다보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오래된 노포 특유의 차분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오히려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회에 집중해서 먹어봤어요. 탄력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쫀득하게 감기는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담백한 가운데 은은한 단맛이 올라와 회 본연의 맛을 즐기기 좋더라구요. 신선함 하나로 승부하는 정직한 한 접시였습니다. 화려한 구성보다는 좋은 회 한 접시를 차분히 즐기고 싶으실 때, 해운대 근처에서 편하게 들러보시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