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감있는 산미와 함께하는 식사.
가급적 페어링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았던 식사. 전반적으로 무게감이 상중하로 치면 중상정도 되는 듯하다. 기름지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은데 과하지도 않은. 첫번째 디쉬, 트러플 모나카 트러플의 향에 트러플 크림으로 풍미를 가득 채우는데 이 크림이 결코 묵직하지않고 담백한 편이었고, 모나카와 조화가 좋아 간단한 한입거리로 스타트가 좋았다. 두번째 디쉬, 참치 아카미 부위와 아래에 깔린 라따뚜이에 토마토 소스가 뿌려졌는데 참치에서는 담백함만이 잘 느껴졌고 토마토의 새그러운 맛과 정말 잘어울린다고 느꼈다. 다만 참치 안쪽 부위의 살얼음같은 온도감이 조금만 덜 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 세번째 디쉬, 문어 피문어 위에 문어를 삶을때 나온 육수를 젤리로 만들어 올라갔는데 소금 간을 안하셨다고하지만, 젤리의 짭쪼름함이 염도를 적절히 채우고 감칠맛을 극대화 시켜주었다. 훈연 오일의 스파이시함과 후추의 스파이시함은 그저 강하기보다 입안에 풍미를 좀 더 채워주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한. 네번째 디쉬, 우니 스시에서 영감을 받으셨고 샤리의 산미를 패션후르츠로 표현하셨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산미가 너무 튀어 리프레쉬라고 봐야할지 헷갈렸던. 다섯번째 디쉬, 안심 안심 타르타르와 감자퓌레, 캐비어 그리고 잣으로 만든 튀일과 래디쉬 모든걸 한번에 먹을때 조화로움이 매우 만족 안심의 근막으로 인해 안심만 마지막까지 남게되었을때 느끼함이 오는 것은 아쉬웠으나, 만족스러운 디쉬 여섯번째 디쉬, 달마새우 간단히 조리한 달마새우에 토마토퓨레 바닐라빈이 들어간 소스와 갯가재 소스 묵직하면서도 부담스럽지않고 신선하고 새콤한 맛 엄청 특별하다고는 못느꼈지만, 나쁘지않았던 일곱번째 디쉬, 금태 저온조리한 금태와 관자/아스파라거스 담백하다기 보다는 조금 기름진 느낌 뵈르블랑 소스의 맛에서 마치 부샤드 씨솔트 초콜렛 맛이나서 사실 좀 의아한 여덟번째 디쉬, 샬롯 저온조리 샬롯, 샬롯튀김 그리고 발사믹을 곁들인 아이스크림 앞의 묵직한 맛들을 제대로 리프레쉬 시켜주는 맛 아홉번째 디쉬, 채끝 2달간 숙성한 채끝과 잎새버섯/감자 뇨끼 숙성된 채끝에서는 치즈의 향이 느껴졌고 미디엄 레어로 잘 구워져 육즙을 엄청나게 머금고있었는데 육향도 너무나도 좋아 입안을 가득 메웠다. 식감 또한 쫀득쫀득한게 입안을 꽉 잡았던 가장 베스트의 메인 나머지는 디저트. 디저트는 사실 뛰어난 맛은 못느꼈다. 그냥 형식상 존재하는 기분이 들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채끝이 너무 맛있었어서 또 가고싶을정도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