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무, 무난하게 구워 먹은 삼겹살 한 판
김수한무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고기는 씹을수록 쫄깃한 쪽이라 굽는 맛이 있는 편이었다. 곁들여 나온 쌈 채소가 싱싱해서 고기와 번갈아 먹기 괜찮았다. 테이블 사이가 여유 있어 옆 자리 대화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셈이다. 둘이나 서넛 정도 조용히 앉아 먹기엔 알맞아 보인다. 다만 연기가 잘 빠지지 않아 나올 때쯤엔 옷에 고기 냄새가 꽤 남았다. 차를 가져가면 댈 곳 찾느라 조금 헤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만하다. 맛 자체는 기대한 만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 가까이 있다면 가볍게 한 번쯤 더 들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