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없이 편안했던 양념갈비 한 판
그린피그갈비는 요란한 맛보다 무난한 한 끼에 가까운 집이다. 양념갈비는 단맛과 짠맛이 어느 쪽으로도 튀지 않아서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강한 양념을 기대했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신 이 정도 간이라면 아이가 있는 가족 테이블에서도 부담 없이 나눠 먹기 좋아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니 실제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은 편이었다. 곁들여 나오는 것들도 크게 빠지지 않아서 식사 전체가 고르게 채워지는 셈이다. 다만 붐비는 시간에는 주차 자리부터 찾기 어려워 보여서 조금 이르게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한 방은 없지만, 가족 외식 장소가 필요할 때 다시 떠올릴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