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은 서령
공휴일 4~5시쯤 갔는데도 두시간넘게 웨이팅을 했습니다. 고기 육수가 깊고 깔끔해서 면을 먹을 때 담백한 고기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났습니다. 메밀 맛이랑 육수 맛이 서로 튀지 않고 잘 어울렸고, 식초를 조금 넣어도 육수 맛이 크게 변하지 않고 오히려 맛이 더 진해진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비빔냉면은 고소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데 말로 딱 설명하기 힘든 특이하고 매력적인 맛이 있었습니다. 식초를 넣으면 살짝 달달해지는데 개인적으로는 식초를 아예 안 넣고 먹는 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둘 다 자극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해서 마음에 드는 곳이었습니다!